<8월, 작가들의 말말말>

도서 「AI시대의 교휵목회와 미디어」

성령 하나님이 역사하시면 얼마든지 챗GPT의 답변을 통해서도 놀라운 역사를 일으키실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도 없이 가르치고 이야기하는 챗GPT의 답변들에 우리의 사역과 신앙을 의지하는 것은 너무나도 위험하다. 초대 교회 때 사도들이 전념했던 것은 “기도하는 일과 말씀 사역”(행 6:4)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인공지능의 설교에는 결정적인 약점이 있다. 아무리 성경 본문에 충실하고, 많은 자료를 사용하여 논리적으로 잘 작성된 설교라고 해도 설교자가 삶으로 살아 낸 적 없는, 살아 낼 수 없는 설교라는 점이다. 앞으로 아무리 발전된 인공지능이 나온다고 해도, 이는 인간 설교자가 우위에 설 수 있는 경쟁력이라 생각한다. 분명한 것은 패러다임의 변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다. 그것만큼은 인정해야 한다. 그 가운데 “이 사상과 이 소행이” 사람으로부터 나서 곧 무너질 것인지 아니면 하나님께로부터 난 것인지(행 5:38-39) 지켜보는 것이 가장 지혜로운 대응이 될 것이다.

유지윤, 이수인, 이숙경, 전병철 – AI 시대의 교육목회와 미디어

도서 「누가, 사도들의 일을 기록하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에게 섬김을 받으실 필요도 없습니다. 그분은 아무것도 부족한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하나님께서 모든 사람에게 생명과 호흡뿐 아니라 그 밖의 모든 것을 다 주십니다. … 사람들이 더듬어 찾기라도 하면 반드시 하나님을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에게서 멀리 떨어져 계시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힘을 주셔서 우리가 숨도 쉬고, 움직이기도 하며, 또 지금 우리의 모습대로 이렇게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성령께서는 내가 어느 도시에 가든지 투옥을 당하고, 또 고난을 겪게 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내가 가야 할 길을 다 달릴 수만 있다면, 그리고 주 예수께서 내게 주신 사명, 즉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기쁜 소식을 증언하라는 사명을 다 이룰 수만 있다면 나는 내 목숨마저도 아낌없이 바치겠습니다.

민경식 – 누가, 사도들의 일을 기록하다

도서 「현대 개혁주의 교회론 1」

교회의 주인은 예수 그리스도이다.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에게 속한 공동체이다. 누가 언제 교회를 세웠든지, 예수 그리스도께서 베푸시는 은혜와 축복으로만 지탱된다. 피 값으로 이 땅 위에 교회를 세우신 예수님께서는 모든 보배를 아낌없이 부어주시고 보호하신다. 오래전에 선교사들이 세웠을지라도, 개척 목회자가 시작했을지라도, 교회는 예수님만이 주인이시다. 따라서 교회 안에서는 그 누구도 사람이 영광을 받을 수가 없다. 사람은 다 거짓되나, 오직 하나님 한 분만이 참되시다. 교회는 목회자의 꿈을 이루는 개인 사업체가 아니기에 가족 회사처럼 운영되어서도 안 된다. 세상 사람들은 교회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인류 구원의 역사를 이해하지 못한다. 역사의 중심은 예수 그리스도이시고, 인류 역사의 진행 방향은 그의 복음 선포를 통한 구원 사역과 재림이다. 인류 역사의 진정한 통치자요, 지배자는 하나님이시다. 결코 대통령이나 권세자들이나 무슨 유명한 천재들이 세상을 이끌어나가는 것이 아니다. 역사의 주인이신 예수님께서는 교회에 초점을 맞춰서 계획을 따라서 운행하신다.

김재성 – 현대 개혁주의 교회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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