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격한 추락은 원래 있었던 고통이나 욕구에 추가적 요인이 된다. 이것은 한 개인이 ‘산 주변’을 돌아다닌 후에 이전과 같은 위치로 돌아오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제 그들은 더 큰 고통이나 욕구를 느끼고 더 견디기 힘든 최악의 상태를 마주하게 된다. 이것은 위안을 향한 갈망이 더 강렬해진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전과 동일한 수준의 위안을 얻기 위해 무언가를 더 사용하거나 더 행동해야 함을 의미한다. 바로 여기서 중독의 기만이 발견된다. 개인은 더 많은 양을 사용하거나 더 많이 행동하고 있기에 현실은 더 강하고 더 깊은 중독으로 빠져들고 있지만, 실제로는 그렇게 느껴지지 않는다. 또다시 이러한 결과로서 오는 추락은 더욱 강렬해지고, 이는 다시 급락의 소용돌이로 이어진다. 이 과정을 전문 용어로 내성과 의존이라고 한다. 반가운 소식은, 이 끝없는 순환 열차에서 내릴 수 있는 출구가 있다는 사실이다.
팀 클린턴 & 에릭 스칼리제 – 한눈에 보는 기독교 상담 가이드
팀 켈러는 복음 즉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행하신 일을 선포함으로 율법주의와 반 율법주의의 오해를 해결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며 즐겁게 순종할 수 있는 칭의와 성화를 분리하지 않고 연결시킨다. 팀 켈러가 남긴 유산인 복음의 재발견은 오늘날 복음을 잘못 이해하여 율법주의와 반 율법주의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했던 많은 목회자와 성도들에게 참된 복음이 무엇이며 그것을 어떻게 선포해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등불이 되었다. 그가 남긴 복음의 유산을 이제는 더욱 풍성하게 전달해야 하는 책임과 의무가 남아있는 우리들에게 주어졌다. 에드먼드 클라우니 교수는 성경을 그리스도의 빛으로 비추어서 설교하지 않는다면 교회 목회자의 설교와 유대 랍비의 설교가 차이점이 없을 것이라 말한다. 모든 성경은 그리스도를 향해 있고, 그리스도 중심으로 설교한다는 것은 성경이 단순한 인간 저자의 글이 아니라 그들이 쓰는 본문에서 보다 충만한 의미를 밝히는 참 저자이신 성령님의 의도를 따라서 본문을 해석하는 것이며 따라서 설교자는 본문의 의미를 단순히 역사적 정황 속에서만 이해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전체 구속사의 관점에서 이해해서 전하는 것이다.
고상섭 – 팀 켈러의 유산
하나님께서는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셨다. 그리고 생기를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었다. 즉, 사람과 생령이 된 사람을 구별하여 기록하였다. 그렇다면 모든 산 자의 어머니는 모든 사람의 어머니일 수도 있겠지만 생령이 된 모든 사람의 어머니라고 해석할 여지도 있다. 게다가, 조금 다른 접근 방법도 고려할 수 있다. 과연 사람이라는 것은 얼마나 동일한 것인지에 대해서 말이다. 개를 예로 들어 보자. 개는 한 종류가 아니며 약 400여 품종이 있다고 한다. 진돗개나 치와와, 푸들 등은 모두 개이지만 동일하지는 않은 것이다. 그렇다면 사람은 얼마나 많은 종류가 있을까? 현재 우리는 호모 사피엔스(현세 인류)를 제외한 사람속의 다른 종들이 멸종한 시대를 살고 있기 때문에 사람이라고 하면 모두 같은 호모 사피엔스를 뜻하는 것으로 생각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조시온 – 에덴 동산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