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민원은 "제48기 성민청소년복지학교를 통해 미래 사회의 주축이 되는 크리스천 청소년들이 성경적 세계관과 바른 역사관을 가지고 건강한 미래를 설계하는 주역이 되도록 '건강한 미래를 꿈꾸는 청소년'을 주제로 다양한 이론교육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건강한 미래를 꿈꾸는 청소년을 위한 이론 교육 진행
첫 번째 강의는 8일 홍민기 목사(브리지임팩트사역원 이사장)가 '비전보다 순종'을 주제로 강의했다. 9일에는 이춘근 박사(이화여대 경영대학 겸임교수)이 '대한민국의 건국과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를 주제로 두 번째 강의를 진행했다. 마지막 날인 10일에는 연취현 변호사(법률사무소 Y 대표 변호사)가 '청소년과 성'을 주제로 강의했다.
홍민기 목사는 강의에서 청소년 시절에 만난 하나님을 간증하며 "하나님께서는 청소년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을 정말 사랑하신다. 그래서 독생자 예수님을 보내셨다"라며 "우리의 있는 모습 그대로를 사랑하시는 그 사랑을 누리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하나님의 사람이라는 것을 잊지 말자"며 "사탄이 주는 불안, 좌절, 절망 등의 감정에 속지 말고 하나님의 자녀답게 세상을 이기는 능력으로 살고 승리하자"고 전했다.
이춘근 박사는 "이승만 대통령은 미국이라는 나라의 본질과 힘을 이해하고 있었고 미국을 활용해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한미동맹, 기독교 정신에 입각한 대한민국을 건국했다"라며 "대한민국이 자유민주주의로 살아남은 것 자체가 기적이며, 하나님이 살려주신 나라"라고 강의했다. 이어 "동북아시아 정세변화와 새로운 국제질서 속에서 복음통일의 때가 다가오고 있다"라며 "통일을 이룩하는 순간 대한민국은 10년 내에 독일, 영국, 프랑스 급의 국가가 된다"고 강조했다.
강의를 들은 임재민(금정중3) 학생은 "학교에서 배우는 내용이 올바른 지식인 줄 알았는데 진리와 전혀 반대되는 내용이 많다는 것을 인식할 수 있었다"라며 "이곳에 참여한 학생과 교사들이 복지학교를 통해 배운 지식을 자신만 알고 있는 것이 아니라 주변에도 알려서 세상이 다시 올바르고 건강한 방향으로 바뀌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윤예지 교사(대학생)는 "그리스도인의 자세와 나라와 나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을 잘 배울 수 있었다"라며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면 우리나라를 더욱 사랑하게 되고, 나를 지키고 사랑하는 것은 자동으로 따라올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복지현장 체험으로 이웃 사랑의 마음을
참가자들은 폭염이 지속되는 날씨에도 지역 내 독거노인 50가정에 직접 방문해 직접 만든 부채와 편지, 각종 식료품이 담긴 '선물 꾸러미'를 전달했다. 또 잠깐이지만 어르신들께 사랑의 인사와 안부를 전하고 따뜻한 위로를 건넸다.
자원봉사에 참여한 김강민 학생(흥진고1)은 "독거노인분들께 선물을 전달할 때 활짝 웃으시는 얼굴을 보며 뿌듯함과 감사함을 느꼈다"라며 "봉사활동을 하며 재가복지서비스가 무엇인지, 이 서비스가 왜,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되었고, 3일간 배운 이론과 실습을 통해 더 성장한 모습으로 세상을 살아가야겠는 다짐을 했다"고 전했다.
박울림 학생(군포고3)은 "어르신 모두가 따뜻하게 맞아주시고 기뻐해 주셔서 내 마음도 뿌듯하고 행복했다"라며 "학생으로서 마지막으로 참여한 복지학교지만 이 기억들이 분명 나를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들어 줄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성민원 이사장 권태진 목사는 "성민청소년복지학교에 참가한 학생들은 세상과 역사를 보는 관점이 한쪽에 치우쳐진 것이 아니라 학교와 성민청소년복지학교에서 배운 지식으로 양 날개를 가진 인재로 성장할 것"이라며 "제48기 성민청소년복지학교를 수료한 청소년들이 자유, 민주, 사랑, 섬김의 가치를 귀히 여기는 것을 큰 자의 덕망으로 삼아 세계를 가슴에 품고 바른 세계를 확립해 지혜롭게 미래를 설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성민청소년복지학교는 2000년에 개교하여 매년 두 차례 방학 기간을 이용해 개최하고 있으며, 제48기까지 546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