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이 14일(월) 부터 내달 24일까지 ‘2023 글로벌 6K 포 워터 러닝(Global 6K for Water 러닝, 이하 G6K 러닝)’ 캠페인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G6K 러닝’은 아프리카 아이들이 물을 긷기 위해 제리캔 보틀(물통)을 들고 매일 평균적으로 걷는 6km를 캠페인 참가자들이 직접 걷거나 달려 깨끗한 식수를 전달하는 글로벌 기부 캠페인이다. 올해는 오프라인∙버추얼 러닝 모두 진행될 예정이며, 특히 6년 만에 처음으로 고양과 부산 양지역에서 10월 14일에 오프라인 러닝 행사가 열린다.
이번 G6K 러닝 캠페인은 총 7천 5백명의 참가자를 선착순 모집한다. 고양호수공원 오프라인 러닝 희망자 3천명, 부산요트경기장 러닝 희망자 2천명, 버추얼 러닝 희망자 2천 5백명이 그 대상이다. G6K 러닝 캠페인 참여 희망자는 월드비전 글로벌 6K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하고, 참가비를 결제하면 된다. 모든 참가자에게는 기념 티셔츠와 폐아크릴 메달, 친환경 봉투, 배번호, 에브리바이옴 러닝 삭스, 버츠비 립밤, 피트라인파워칵테일 등 G6K 러닝 기념품이 전달된다.
버추얼 러닝 참가자들은 각자 10월 14일부터 11월 26일까지 수령 받은 G6K 러닝 공식 티셔츠에 번호표를 부착 후 공원 또는 산책로 등 원하는 공간에서 6km를 걷거나 뛴 후 인증샷을 찍고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본인의 SNS에 게재하면 된다.
캠페인을 통해 모금된 기부금은 르완다 냐가타레 지역의 식수 접근성 향상을 위해 쓰인다. 또한, ▲부산광역시, ▲고양특례시, ▲고양신문이 후원사로 참여하고 ▲피엠인터내셔널코리아, ▲(주)종근당, ▲(주)에이비씨마트 코리아, ▲버츠비(BURT'S BEES), ▲풀무원샘물, ▲LG유플러스가 협찬사로 함께한다. 이어 ▲(주)티알, ▲제리백, ▲모스포츠가 파트너사로 참여해 나눔의 손길을 더한다.
이외에도 월드비전은 LG유플러스와 공동으로 강남역 부근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byU+’에서 G6K 캠페인의 취지를 알리고자 팝업스토어 ‘Run for Water’도 진행한다. 마라톤 컨셉의 이번 팝업스토어는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며 총 6개 공간으로 구성됐다.
G6K 러닝의 K를 활용한 첫번째 출발 게이트는 캠페인 취지 및 일상비일상의틈byU+ 공간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이어서 2K~4K는 이번 캠페인과 관련해 ▲제리캔 물 채우기, ▲마라톤 체험, ▲응원 메시지 등 체험형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또 5K에서는 G6K 러닝 캠페인 신청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현장에서 이번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도록 했다. 이어 마지막 6K는 포토 스팟으로 마라톤 피니시 라인을 통과하는 듯한 공간으로 꾸몄다.
조명환 월드비전 회장은 “매일 식수를 얻기 위해 6km를 걷는 개발도상국 아동들에게 기후위기까지 겹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아동들의 기본적인 권리가 지켜질 수 있도록 이번 캠페인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리며 월드비전은 앞으로도 전 세계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월드비전은 2018년부터 개발도상국 아이들이 깨끗한 물을 위해 겪는 어려움을 캠페인 참가자들이 직간접적으로 경험하고 식수위생 문제의 심각성에 관한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글로벌 6K 포 워터’ 캠페인을 전개해오고 있다. ‘글로벌 6K 포 워터 러닝’ 캠페인은 월드비전 대표 기부런 행사로 현재까지 총 35,345명이 동참했다. 또한, 지난 2019년~2022년에는 월드비전 홍보대사인 배우 유지태가 행사에 직접 참여해 시민들과 함께 달리며 관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