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교회 김남준 목사 “진정한 신앙인이라면, 믿지 않는 가족 돌봐야”

교회일반
교회
이상진 기자
sjlee@cdaily.co.kr
6일, 주일예배에서 말씀 전해
열린교회 김남준 목사가 주일예배에서 말씀을 전하고 있다. ©열린교회 유튜브

열린교회 김남준 목사가 6일 ‘가족 구원의 길’(디모데전서 5:8)이라는 제목으로 주일예배에서 말씀을 전했다.

김남준 목사는 “가족 구원의 길은 먼저 가족을 돌아보는 것이다. 가족의 육체적인 형편과 영혼의 구원 여부를 살펴보고 돕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가족들과 편안한 대화를 나누고 화목을 이루어야 한다. 이를 위해 사랑과 헌신, 용서와 관용이 필요하다. 불신 가족들의 경제적인 형편을 돌아보고 도와주며, 자신의 이익을 양보하고 희생하는 마음으로 섬겨야 한다”고 했다.

이어 “성도로서 가족의 영혼을 돌아보고, 그들을 사랑하고 도와줘야 한다. 불신 가족들을 위해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보여주고, 행실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나타내야 한다. 가족 구원은 시급하며, 우리는 가족들을 사랑하고 돕는 일에 전심으로 헌신해야 한다. 사랑과 행동으로 가족들을 사로잡아 예수 그리스도를 믿게 하여 영원한 구원을 얻게 해야 한다”고 했다.

김남준 목사는 “남은 인생을 하나님을 위해 살라고 고백하며, 그러나 어느덧 마음이 변해 불신 가족들을 원망하고 미워하는 마음이 생기고 갈등이 커지면서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 사라지게 되었다. 그래서 어떻게 불신 가족들에게 전도할 수 있을까 고민하며, 전도를 한다면 그 사람들이 자신을 비난할 것이라고 얘기한다”라고 했다.

이어 “하지만 불신 가족을 사랑하고 희생한다 해도 그들은 그런 마음을 몰라줄 수도 있고, 어떤 사람은 그런 선의를 이용해 먹을 수도 있다고 경고한다. 그러나 불신 가족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은 자유롭고 외롭지 않으며, 하나님의 사랑이 함께 하고 있기 때문에 행복하다”고 했다.

김남준 목사는 “가족을 사랑하는 것이 어려운 일이다. 특히 불신자인 가족에게 기독교를 전하는 것은 용기가 필요하며, 그들을 예수를 믿은 후에도 성숙하게 만드는 것은 어렵고 긴 여정이다.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를 가족들과 함께 그 길을 가기를 원하시며, 우리를 가족의 첫 번째 선교사로 파송하셨다고 말한다”고 했다.

이어 “가족을 위한 전도의 과정은 쉽지 않지만 낙심하지 말고 계속 도전해야 한다. 진심을 말로 전하고 편지나 선물로 전하며, 부모님들을 위해 간절히 기도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불쌍한 노인들을 방치하지 말고 구원받지 못한 채 지옥에 던져지는 후손이 되지 말아야 한다”며 “또한, 가족들에게 상처를 준 것을 회개하고 용서를 구해야 하며, 불신 가족들이 받지 못한 하나님의 사랑을 전파해야 한다”고 했다.

김남준 목사 “불신 가족들을 위해 눈물로 기도해야 한다. 불신 가족들이 죽으면 지옥에 던져질 수도 있다는 사실을 생각하며 안타까워해야 하고, 불신 가족들의 이름을 부르며 목놓아 울어야 한다”며 “불신 가족들을 위해 밤낮 쏟는 눈물의 기도는 반드시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일 것이라고 믿어야 하며, 그들이 얼마나 구원받기를 간절히 기도하는 성도들의 간구를 물리치지 않으시고 속히 구원해 주실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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