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26장은 이삭의 두 아들, 에서와 야곱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야곱은 형과 아버지를 속이고 장자의 축복을 받은 후 삼촌의 집으로 도망하게 된다. 그리고 도망하는 빈 들에서 하나님을 만나게 된다. 이후 야곱은 삼촌인 라반의 집에 거하게 되며 삼촌에게 속아 라헬이 아닌 레아를 아내로 맞이하게 된다. 그러나 야곱은 라헬을 얻기 위해서 다시 7년을 일하며 결국 이어지게 된다.
김양재 목사(우리들교회 담임)가 집필한 본 도서는 창세기 큐티강해 1권부터 6권에 이은 일곱 번째 책으로 창세기 26장부터 30장까지의 말씀 묵상을 담고 있다.
저자는 책 속에서 “최고의 부모는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는 부모가 아니라 ‘회개하는 부모’입니다. 내 죄를 보고 회개하는 부모가 자녀를 축복할 수 있습니다. 제가 왜 늘 죄를 보라고 합니까? 자기 죄를 보는 것이야말로 진정 사랑하고 사랑 받는 비결이기 때문입니다. 부부가 서로 죄인임을 인정하고 고백할 때 친밀함과 사랑이 샘솟습니다”고 했다.
이어 “우리가 축복 받으려면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야 합니다. 무엇보다 부모가 믿음으로 회개하는 모습을 보여 주는 것이 우리 자녀들을 축복 받게 하는 길입니다. 우리 인생의 모든 사건은 하나님이 주시는 선물입니다. 우리보고 하나님의 성숙한 성품에 이르기까지 자라 가라고, 영적 후사를 낳으라고 주시는 선물입니다. 우리가 어떤 일도 주님의 선물로 알고 걸어갈 때 허락하신 복을 전부 누리게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하나님을 만난 자는 인생이 즐겁습니다. 학업, 일, 사랑, 결혼, 인간관계 등등 인생에 관한 모든 시각이 달라집니다. 나아가 하나님을 만난 자는 의사소통이 잘됩니다. 공평하신 하나님을 찬송해야 합니다. 나의 머리털로 주의 발을 씻긴 섬김을 기억하시고 다 갚아 주실 하나님을 찬송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내게 후한 선물을 주시도다!’ 레아의 마지막 고백입니다. 오늘, 바로 지금, 여러분은 이런 고백을 할 수 있습니까? 라헬이 아니라 레아의 고백입니다. 남편이 나를 사랑해 주지 않아도, 내 삶에 보이는 것 하나 없어도 ‘하나님이 내게 후한 선물을 주시도다!’ 고백하는 여러분과 제가 되기를 축원합니다”고 했다.
한편 김양재 목사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에서 피아노를 전공하고, 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구 기독신학대학원)을 졸업한 후 2003년 우리들교회를 설립하여 지금까지 담임목사로 섬기고 있다. 저서로는 <날마다 큐티하는 여자>, <위대한 결혼>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