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현교회 한규삼 목사는 지난달 30일 주일예배에서 ‘이것이 다니엘이 세상을 이길 수 있게 하였다’(다니엘 1:8-10, 14-21)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한규삼 목사는 “다니엘이 바벨론에서 자기를 더럽히지 않기 위해 뜻을 정했다. 그는 왕의 음식과 포도주를 거절하고 정결하게 살기로 결심했다. 이는 세속에 물들지 않고 하나님 앞에서 정결하게 살기 위한 것이다”라며 “그가 그저 청년포로 였다면, 그저 전쟁의 총알받이일 뿐이다. 그러나 다니엘은 특별하게도 바벨론의 국가 프로젝트에 미래 유망주가 될 수 있는 소망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혹시라도 프로그램에 참여한다면 최선을 다해 잘해서 세상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는 자신을 더럽히지 않겠다는 결심을 했다”고 했다.
이어 “다니엘은 자신을 더럽히지 않겠다는 결정을 했다. 그 결정은 매우 단호하고 확고했다. 그는 그 결정을 마음속에 계속해서 되새기며, 단호함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 ‘결심했다’라는 히브리 단어의 원어적 뜻은 ‘곱씹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그는 뜻을 정한 후에도 단호함을 유지하지 못한다면 그 결정이 약해져 실패할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는 계속해서 뜻을 되새기며 단호해질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했다.
한규삼 목사는 “다니엘은 하나님으로부터 은혜와 지혜를 받니다. 하나님은 다니엘에게 은혜와 긍휼을 베풀어서 그를 강하게 만들었다. 다니엘은 학문을 깨닫고 환상과 꿈을 깨달아 해석할 수 있는 능력도 받았다. 이러한 은혜와 지혜는 다니엘이 자신의 뜻을 정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하나님의 은혜와 지혜는 다니엘의 삶에 큰 영향을 미쳤고 그를 성숙한 일꾼으로 세워주었다”고 했다.
이어 “다니엘은 환관장에게 음식을 먹지 않겠다고 부탁했다. 그는 바벨론식 음식을 먹으면 자신을 더럽히게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환관장은 다니엘의 부탁을 들어주지 않을 수도 있었다”라며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로 인해 환관장은 다니엘의 마음속에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를 알아차렸고 그를 이해해주었습니다. 환관장은 다니엘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와 지혜를 보았으며 그의 결정을 존중했다”고 했다.
한규삼 목사는 “다니엘은 하나님으로부터 지혜와 총명을 받았다. 그는 학문을 깨닫고 서적을 이해하며 꿈을 해석하는 능력을 갖추었다. 그의 지혜와 총명은 그를 바벨론의 리더로 만들었고 다른 백성들보다 우월한 지위에 올라설 수 있게 했다”며 “다니엘은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지혜와 총명을 통해 세속적인 지성과 학문을 넘어섰으며 하나님의 일꾼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했다”고 했다.
이어 “다니엘은 하나님의 나라를 선포했다. 그는 하나님의 나라가 영원하고 멸망하지 않을 것임을 선포했다. 다니엘은 바벨론의 왕이 진정한 왕이 아니라 하나님만이 진정한 왕이시며 그의 나라가 영원한 나라라고 말했다. 다니엘은 하나님의 나라를 선포하고 그 나라에 충성하는 일꾼이 되기를 소망했다”고 했다.
한규삼 목사 “다니엘은 바벨론의 아이로서 세상의 영향력을 갖게 되었다. 그는 바벨론의 리더로서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며 세상을 변화시켰다. 그의 결정과 신앙은 다른 백성들에게 큰 영감을 주었고 그들도 다니엘과 같은 단단한 신앙을 갖게 되었다. 다니엘의 삶은 우리에게도 큰 도전과 영감을 줄 수 있는 사례”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