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미상을 수상한 미국의 CCM 가수 로렌 데이글(Lauren Daigle)이 인신매매를 반대하는 영화 ‘자유의 소리’(Sound of Freedom)'를 비판하는 주장에 답했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데이글은 영화를 감상한 후 반대자들에게 직접 발언하기 위해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영상을 올렸다.
데이글은 “제가 매우 관심을 갖는 부분은 사람들이 이 영화를 변호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영화가 변호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라고 했다.
이어 “피해를 입은 아이들을 보호해야 하는지 아닌지에 대해 질문할 필요가 없다. 선동적인 기사와 헤드라인, 그리고 이 영화를 폐쇄하려는 사람들을 많이 봤다”라고 했다.
영화 ‘자유의 소리’는 개봉 이후 네번째 주말 미국 박스오피스 총액 1억5천만 달러를 돌파하며 흥행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엔젤 스튜디오가 제작한 이 영화는 현대판 노예가 된 아이들을 구출하기 위해 더 많은 일을 하기 위해 사직한 전 미국 국토안보부 요원 팀 발라드의 삶을 기반으로 했다.
주류 언론 중 일부는 이 영화에 흠집을 내려는 시도를 했다고 CP는 전했다. 가디언은 이 영화에 대해 “미국을 유혹하는 큐아논-친화적인 스릴러”라고 불렀다. 롤링스톤은 이 영화를 “머리 속에 벌레가 있는 아빠를 위한 슈퍼히어로 영화”라고 불렀다.
영화에 대한 이러한 주장은 과거 큐아논 음모 이론 커뮤니티의 주장을 공개적으로 홍보한 주연배우 짐 카비젤 때문이었다고 CP는 전했다.
로렌 데이글은 “영화 속 인물들과 아무런 관련이 없지만 친구들과 함께 영화를 본 후 아동 인신매매 근절을 돕기 위해 영화의 메시지를 전파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녀는 “‘뭔가 일어나야 해’라고 생각했다”면서 “그것은 정말 내 이야기와 연결되어 있다”라고 했다.
데이글은 루이지애나 주 대학에 재학 중일 당시 인신매매 방지 단체를 위한 기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저와 제 친구들은 아이들이 성(性) 산업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준 A21이라는 단체를 위한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5Km 경주를 주최했다”라고 밝혔다.
데이글은 “처음에 꿈이 법학대학원에 진학해 인신매매 피해자를 위한 무료 법률 상담을 시행하는 것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이들이 위험에 처한 상황, 삶에서 그들을 보호해야 하는 어른들이 논쟁하는 주제가 되어서는 안된다. 이것은 결코 의문의 여지가 없어야 한다”라고 했다.
그녀는 “어른의 손에 맡겨진 아이들, 어른들에 의해 이 세상에 태어난 아이들은 어른들을 존경하며 ‘당신은 나의 보호자’라고 말한다. 어른들은 그 권력과 특권을 이용하여 탐욕을 바탕으로 타인의 생명을 완전히 말살한다”라고 했다.
데이글은 사사기 19장을 언급하면서 “사람들은 성경에 얼마나 많은 내용이 숨겨져 있는지 깨닫지 못한다. 그들은 오늘날 우리가 세상에서 겪고 있는 일들, 당면한 상황, 혼돈이 오늘날 당면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그녀는 현대의 분열에 반대하면서 이 영화의 신빙성을 떨어뜨리는 이들은 하나님의 거룩한 계획에 반대하는 일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우리 모두가 살고 있는 이 혼돈은 끝나야 하고 주위 사람들과 어떻게 하나가 될지 알아내야 한다. 거룩함은 우리가 한 사람으로 하나가 될 때 일어난다”라고 말했다.
데이글은 또 신명기 24장 7절을 인용하면서 “하나님께서는 이 일을 가볍게 여기지 않으신다”라고 했다.
이어 “이 아이들과 관련하여 이 세상에서 무언가 변화하는 것을 보는 것이 저의 희망이자 기도다. 1천% 모든 일이 일어날 유일한 방법은 우리가 단결하고 행동하는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