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복 목사(할렐루야교회 원로)가 지난달 30일 사랑의교회(담임 오정현 목사) 주일예배에서 ‘사랑의 우선순위’(마 22:37~40, 고전 13:13)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성경 전체를 요약해서 한 마디로 말하면 ‘사랑’”이라며 “특별히 하나님의 사랑을 내가 알고 듣고 이해하기 시작할 때, 그때부터 우리는 사랑을 취하게 된다”고 했다.
이어 “하나님을 사랑하면 그 복이 천대까지 가는 것”이라며 “한 사람이 하나님을 사랑하면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족에게 하나님이 은혜를 베푸신다. 내 가족과 후손이 수 천대까지 하나님의 은혜가 이어지는 것”이라고 했다.
김상복 목사는 “왜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하는가. 그것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되었기 때문”이라며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의 작품이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되었다는 것은 하나님의 DNA를 받았다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부모는 자식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 본능적으로 부모는 자식을 사랑한다”며 “이처럼 하나님께서도 여러분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다윗은 시편 139편 14절에서 ‘내가 주께 감사하옴은 나를 지으심이 심히 기묘하심이라 주께서 하시는 일이 기이함을 내 영혼이 잘 아나이다’라고 했다”며 “그만큼 하나님은 우리를 희귀하고 기가 막히게 창조하신 것이다. 다윗은 이것을 감사했다. 우리 또한 자신을 보면서 창조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감격하여 사랑할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그는 “레위기에선 ‘나는 너의 하나님’이라는 말이 23번이나 나온다. 자신의 하나님이신 것을 믿길 바란다”며 “하나님에 대한 사랑을 알면 알수록 깊은 감동과 감화 그리고 열정이 나타나길 바란다”고 했다.
또한 “우리는 우리의 가치에 대해 잘 모른다. 그리고 자신에 대해 자신이 없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시기를 ‘너 한 사람이 온 세상을 다 합한 것보다 더 소중하고 귀하다’, ‘사람이 온 세상을 얻고도 자기 목숨을 잃으면 무슨 소용이냐’고 말한다”며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여러분의 자존감이 솟아오르기 바란다. 이제는 하나님이 나를 향한 사랑을 볼 때 자신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하나님은 우리를 자녀 삼아 주셨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특권을 주신 것”이라며 “우리는 영원한 하나님의 자녀이다. 이것을 깨달을 때마다 우리의 마음이 감격하여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김상복 목사는 “하나님이 여러분을 보호해 줄 것이다. 우리는 그런 존재”라며 “사랑하라는 것은 명령이 아니라 사랑하고 싶은 마음을 일으켜서 감동시키고, 경험하게 해서 깨달아 나타나게 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하나님의 사랑은 방해받을 수 없다.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시는데 어떻게 하겠는가”라며 “사랑에 굴복하고, 감사하며, 하나님을 사랑하는 그 길 밖에는 없는 것이다. 주님께 우리는 영원한 사랑의 대상임을 믿길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사랑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를 먼저 사랑하셨다“며 “로마서 5장 8절을 보면 우리가 죄인 되었을 때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죽으심으로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확증하셨다고 했다. 우리를 영원히, 끝까지 사랑하시는 하나님이시다”고 했다.
김 목사는 “이웃을 사랑하라고 한다. 이웃 사랑의 첫 번째 우선순위는 가족”이라며 “자기 가족과 친족을 사랑하지 아니하면 믿음을 배반한 자요 불신자보다 더 악한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신앙생활은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셨기에 나 또한 하나님을 사랑하며, 나를 사랑하고, 하나님이 모든 사람을 사랑했기에 그들을 사랑하면서 사랑으로 꽉 찬 삶을 사는 것”이라며 “모두가 사랑의 사람이 되어 복을 받고, 여러분의 후손이 수 천대까지 하나님의 은총을 입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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