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원 목사(지구촌교회 원로)가 지난달 30일 주일예배에서 ‘하나님이 일으키실 선지자’(신 18:15~22)라는 주제로 설교했다.
이 목사는 “인간의 존재의 불안은 우리가 미래를 알지 못하는 데서부터 비롯된다”며 “그래서 누군가가 미래를 잘 예언한다면 자연스럽게 호기심을 갖고 그에게 끌리게 마련이다. 그래서 어느 사회나 미래를 점치는 예언 장사는 인기 있는 비즈니스로 등장한다. 그리고 수많은 미신들이 거기에서 파생하는 것도 사실”이라고 했다.
이어 “성경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이런 주술적 미래를 점치는 행위에 현혹되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한다”며 “세계적으로 건강한 영향을 끼치고 고인이 되신 전도자 빌리 그래함 목사는 어느 날 인터뷰에서 ‘당신은 앞으로 10년간 세상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리라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그의 대답은 ‘난 미래를 모른다. 그러나 그 미래를 누가 붙들고 있는지는 안다. 나는 오직 그분을 신뢰하고 살아갈 따름’이라고 답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신뢰하고 따라갈 그분은 하나님,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이라며 “성경은 미래를 말하는 자를 가리켜서 ‘예언자’ 또는 ‘선견자’라고 표현하며, 혹은 광범위한 단어로 ‘선지자’라고 말한다. 오늘 본문은 포괄적으로 하나님이 쓰시는 모든 선자자들에 대한 하나님의 견해를 담고 있다”고 했다.
이동원 목사는 “선지자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한 선지자, 성경은 정관사를 붙여 ‘그 선지자’라고 말한다. 그 선지자는 바로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예언”이라며 “장차 오실 하나님이 일으키실 그 유일한 선지자가 예수 그리스도라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는가”라고 했다.
이어 “먼저, 이스라엘 백성 중에 한 형제로 오실 분이라고 말한다. 본문에서 모세는 나와 같은 혹은 나를 넘어서는 선지자가 앞으로 일어날 것이라고 말한다”며 “바로 그분이 예수 그리스도이신 것이다. 본문은 형제 중에 일어날 것을 말한다. 메시아 혹은 구세주, 즉 그리스도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계보를 통해 앞으로 오실 분이라는 것을 예언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마태복음 1장엔 아브라함과 다윗의 계보를 타고 메시아, 그리스도가 오실 것을 예언한다. 하나님의 특별한 섭리 중에 그분이 오신다는 것”이라며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셔서 침례 요한에게 침례를 받는다. 이 사건은 바로 예수님이 그리스도로 선포되는 아주 중요한 사건”이라고 했다.
이어 “누가복음 24장 27절엔 ‘이에 모세와 모든 선지자의 글로 시작하여 모든 성경에 쓴 바 자기에 관한 것을 자세히 설명하시니라’라고 했다. 모세와 모든 선지자들은 예수님을 증거했다. 모세와 모든 선지자의 글로 시작하여 모든 성경에 쓴 바(구약) 자기의 관한 것 즉, 예수님에 관한 것을 설명하셨다”고 했다.
이동원 목사는 “하나님이 일으키신 선지자 두 번째는 ‘그는 하나님의 이름으로 말씀을 전파하실 자’라고 했다”며 “우리가 참된 선지자 그리고 거짓된 선지자를 구별하는 가장 중요한 잣대가 있다.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가감 없이 전하고 있느냐’ 이것으로 봐야 한다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왜냐하면 성경에 계시된 말씀은 더할 수도 없고 뺄 수도 없이 충족하게 완성된 계시의 말씀이기 때문”이라며 “성경의 마지막 결론은 요한계시록 22장 18~19절의 말씀에 따라 완성된 충족한 말씀, 신학자들은 이것을 가리켜서 ‘계시의 충족성’이라고 말한다. 성경은 우리의 구원을 위해 필요한 모든 말씀을 충족하게 주셨다는 것이다. 이것 외에 다른 것은 필요하지 않다. 성경 외에 무엇을 강조한다면 그것은 가짜”라고 했다.
또한 “요한복음 5장 25절을 보면 ‘하나님의 아들의 음성을 들을 때… 듣는 자는 살아나리라’라고 말한다. 그래서 말슴을 선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매일 먹는 양식 못지않게 말씀이 중요하다.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그것은 비단 우리가 음식뿐만 아니라 말씀을 날마다 받아야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목사는 “세 번째는 ‘그가 말한 일에 온전한 성취가 있을 자’”라며 “본문 21~22절을 통해 참된 선지자의 증거를 말씀하신다. 선지자가 말하는 그대로 그것이 성취되면 그것이 진짜이며, 반대로 말한 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가짜라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우리가 예수님을 진정한 그 선지자·메시아·그리스도로 우리가 믿을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증거는 그분에 의하여 선포된 모든 예언의 말씀이 정확하게 성취되었다는 것”이라며 “시편 53편 5절에는 십자가의 사건의 예언이, 이사야 53장 9절엔 장사 지내실 것을 예언한다. 그리고 무덤에 들어간 그의 육체가 썩지 않고 부활하실 것도 시편 16편 10절에서 예언한다”고 했다.
아울러 “모세가 예언하고, 모든 선지자들이 예언했던 바로 그분 예수님이 우리의 구주이며, 그리스도시며, 메시아·구원자인 것을 믿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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