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회장 최경배)은 노브랜드(No Brand)와 함께 쪽방촌 주민들이 무더위를 극복할 수 있도록 선풍기와 식료품을 담은 ‘사랑의희망박스’를 지원했다고 1일(화) 밝혔다.
지난 7월 31일 서울특별시립 서울역쪽방상담소에서 진행된 사랑의희망박스 전달식에는 굿피플 조지훈 사무총장, 노브랜드 배광수 상무, 윤인덕 부장, 서울역쪽방상담소 유호연 소장, 이병구 과장 등이 참석했다.
굿피플과 노브랜드는 지난 5월부터 이주배경 아동, 저소득 국가유공자 등 우리 사회 곳곳의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돕기 위해 생필품과 식료품을 담은 ‘사랑의희망박스’를 릴레이 지원하고 있다.
7월 혹서기를 맞아 두 기관은 서울역과 영등포에 위치한 쪽방촌 주민들의 여름나기를 돕기 위해 선풍기와 식료품 등 총 2천만원 상당의 사랑의희망박스 200개를 지원했다. 사랑의희망박스에는 삼계탕, 미역국, 오징어덮밥 등의 간편식품과 선풍기, 제습제 등 10만원 상당의 물품이 담겼다.
노브랜드 배광수 상무는 “노브랜드를 사랑해주시는 고객에게 보답하기 위해 사회공헌 활동에 힘을 쏟고 있다”며 “쪽방촌 주민분들에게 필요한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쁘며, 앞으로도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는 노브랜드가 되겠다”고 전했다.
최경배 회장은 “올 여름 폭염과 극한호우로 인해 쪽방촌 주민들에게 힘든 여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굿피플과 노브랜드가 함께 준비한 이번 사랑의희망박스 지원이 혹서기 극복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굿피플과 노브랜드는 오는 10월까지 6개월 간 총 1억2천만원 규모의 사랑의희망박스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8월에는 국제 청소년의 날을 맞아 수도권 지역의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에게 사랑의희망박스를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