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로회신학대학교(총장 김운용)가 98학번이자 신학대학원 98기 권선종 목사가 올해 8월부터 스위스 개혁교회(reformierte Kirchgemeinde in Birmensdorf & Aesch)에서 대리목사(Stellvertreterin)로 목회를 시작해 선거를 거쳐 교구목사(Pfarrerin)로 섬길 예정이라고 최근 밝혔다.
오는 8월 27일, 전 세계 개혁교회의 어머니 교회인 취리히 그로스뮌스터 교회(Grossmünster)에서 한국 여성 최초로 목사 안수를 받고, 한국어로 축도를 할 예정이며, 이는 비유럽권 목사가 스위스 개혁교회 목사로 받아들여지는 최초의 사례로서, 비유럽권 목회자들에게 스위스 개혁교회 목회자가 되는 하나의 모범이 된다고 장신대 측은 전했다.
권선종 목사는 장신대학원 역사신학을 전공하고, 2007년 스위스 정부 국비 장학생으로 스위스 바젤대학교(Universität Basel)에서 유학하였다. 이후 독일 마르부르크 대학교(Philipps-Universität Marburg)를 거쳐, 2016년부터 스위스 취리히 대학교 (Universität Zürich) 신학부 박사과정에서 하인리히 불링어의 ‘그리스도인의 삶(Das christliche Leben bei Bullinger)’라는 주제의 논문을 쓰고 있다.
장신대 측에 따르면 권 목사는 팬데믹이 시작되는 2020년부터 개혁교회의 모교회인 취리히 주교회의 사역자로 협력할 방법을 모색했고, 유례 없는 시도에 스위스 독일어권 교회 위원회는 반년만에 신학위원회를 열어 조건적으로 스위스 목회자가 되는 길을 열어주었다.
더불어 2021년부터 필요한 다양한 훈련을 마치고, 2022년 오는 8월부터 1년간 스위스 취리히 개혁교회(Reformierte Kirche Zürich) 목회자들을 위한 수련목회(Lernvikariat) 훈련을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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