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 ‘개그야’로 이름을 알린 개가수(개그맨과 가수의 합성어) 이정규가 최근 GOODTV(대표이사 김명전) 프로그램 '매일 주와 함께'에 출연해 자신의 인생 스토리를 나눴다. 이정규는 2009년 MBC 공채 18기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독실한 어머니의 영향으로 청년 시절부터 교회를 다닌 이정규가 엇나가기 시작한 것은 고등학교 때였다. 학생 신분임에도 술에 손을 대며 방황하다가 대학시절 한 선교단체에 가입하면서 새로운 인생이 시작됐다고 했다. 그러던 중 생각지도 못했던 개그맨의 길이 열렸는데, 교회의 한 친한 형을 따라가 얼떨결에 본 MBC 공채에 덜컥 합격한 것이다.
이정규는 "시험 전날 두 시간 정도 급하게 준비해서 합격했다”며 “방송 분야에 있는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자 기도했는데 응답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러나 개그맨의 길은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오히려 고난 여정의 시작이었다. 갑자기 무대에 서면서 생기는 괴리감과 무기력함에 시달렸고, 코너를 잘 짜지 못한다고 선배들에게 혼나기도 여러 번이었던 이정규는 비상계단에서 남몰래 눈물 흘리며 기도로 어려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고.
이정규는 “정말 포기하고 싶을 때마다 기도하면서 버텼다”며 “주변에서 심적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에 첫 마음을 기억하여 좋은 것을 전해주고 싶은 마음이 컸다”고 밝혔다.
현재 이정규는 아쿠스틱 팝 밴드 '딜리버'의 리더이자 보컬로 활동하고 있다. 더불어 ‘딜리버리 프로젝트’를 통해 전국 각지의 미자립 교회를 찾아가며 음악으로 사랑과 희망을 전달하고 있다. 최근에는 개인 YouTube 채널인 ‘이지부부의 부부 시트콤’을 통해 자신의 가족과 함께 출연하여 유쾌하고 재미있는 콘텐츠를 만들어내며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이정규의 인생 스토리는 오는 31일 오전 8시 50분 GOODTV에서 방송되는 '매일 주와 함께'에서 자세히 들을 수 있다. GOODTV는 올레TV 234번, SK BTV 293번, LG U+ 273번과 스카이라이프 186번, 각 지역 케이블과 통해 시청할 수 있으며, 홈페이지(www.goodtv.co.kr)와 GOODTV 앱과 유튜브를 통해서도 다시보기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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