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학교(총장 최도성)가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약 일주일간 ‘지속가능 도시성장을 위한 국제협력 디자인’이라는 주제로 베트남 나트랑 지역의 칸화대학에서 글로벌협력 파트너 대학들과 함께 글로벌도시개발캠프를 진행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캠프에는 한국의 한동대학교, 베트남의 호치민경제대, ISCM 스마트시티연구소, 태국의 타마삿 대학의 교수 및 학생들 약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칸화성 공무원 30여 명도 강의 및 토론에 참여하는 등 현지 실무전문가들도 참여했다.
그리고 관광도시 나트랑의 현지 문제점을 진단하여 스마트기술·친환경기술·도시브랜딩 등 현지문제 해결책을 도출하는 과정을 통해 참여학생들은 지속가능한 도시환경구축 및 개발사업을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캠프를 기획하고 진행한 한동대 공간환경시스템공학부 서덕수 교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로 접어들어 현지에서 대면으로 만날 수 있어 감사하다”며 “도시문제 해결을 위해 글로벌 교수 및 학생들간의 활발한 교류와 더불어 학생들의 세계시민의식을 기를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베트남 ISCM 스마트시티연구소 소장 투 안(Tu Anh) 교수는 “글로벌 캠프를 개최해준 한동대 측에 감사를 전한다”며 “나트랑의 도시경쟁력과 지속가능성을 다각도로 고민하는 좋은 기회였고, 향후 공동교육·연구 프로그램으로 지속적으로 교류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캠프에 참여했던 진예송 학부생(도시계획/ 국제지역학 복수전공)은 “수업으로만 듣던 베트남의 도시화 및 현지문제를 현장에서 생생하게 실감했고, 문제해결을 위해 국제학생들과 밤새 작업하면서 진한 우정과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면서 “졸업 후 글로벌 무대에서 일하고 싶은 꿈과 열정이 생긴 소중한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