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언론회(대표 김승동 목사) 는 최근 임의적인 논문 표절 시비 등으로 불신조장과 함께 인격 살인이 이루어지고 있다며 "목회자 연구윤리에 대한 판정 기준을 정하고 더 높은 윤리의식으로 무장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교회언론회는 '교회를 허무는 행위들에 대하여'라는 제하의 이 논평에서 논문 표절 시비로 논란을 겪고 있는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와 관련, 외부세력이 지나친 행태로 교회를 허물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교회언론회는 교과부의 '연구 윤리 확보를 위한 지침'에 따르면 연구 행위 부정 여부를 입증할 책임은 해당 기관의 조사위원회에 있다며 "논문 표절은 분명히 잘못된 것이지만, 시비가 무분별하게 이루어진다면 이 또한 사회에 심각한 폐해"라고 지적했다.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의 경우 학위를 수여한 포체프스트룸 대학 당국의 고유 권한임에도 불구하고 무자격자들의 조사보고서를 받아 표절판정을 내린 것은 객관성을 상실 한 것이라고 말했다.
언론회는 1,2차 걸친 대학 당국의 조사로 학위를 취소하지 않기로 결정했음에도 불구하고 비난을 가하며 교회 건축문제와 교회재정 공개까지 들고 일어난 저의가 무엇인지 헤아리가 어렵다고 꼬집었다.
언론회는 마지막으로 한국교회에 이번 이들을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언론회는 "한국교회는 조속히 목회자 연구윤리에 대한 판정 기준을 정하고, 다시는 이런 문제들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는 일에 진지한 노력과 결단이 필요"하며 "기독교 인사들은 모든 분야에서 더 높은 윤리의식으로 새롭게 무장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