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숙 교수(전 강릉 영동대학교 영문학)가 20일 아침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6문 앞에서 약 1시간가량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에 반대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 최근 매주 목요일마다 진행되고 있는 이 시위에 서 교수도 동참했다.
시위에 동참하게 된 계기에 대해 서 교수는 “많은 분이 현장에서 열심히 목소리를 내고 활동하고 있는 것을 보며 차별금지법이 왜 나쁜지를 알리고자 동참하게 됐다”고 했다.
차별금지법 반대 이유에 대해 서 교수는 “차별금지법 중 저는 개별적 차별금지법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포괄적 차별금지법에 대해 반대한다”며 “포괄적 차별금지법 조항은 우리 사회를 무너뜨리고 우리 가정을 해체하며 국가를 무너뜨릴 수 있다. 따라서 포괄적 차별금지법은 반드시 반대해야 한다”고 했다.
서 교수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의 조항이 나쁘다는 것을 널리 알려야 한다”며 “사회, 가정, 국가를 무너뜨리는 조항이 있으므로 반드시 반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살고 있다. 많은 사람이 차별금지법에 대해 알리고 있지만, 바쁘다는 핑계로 국회 또는 국가에서 이 법의 조항에 대해 잘 검토하지 않고 있다. 따라서 국민들이 깨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차별금지법을 막는 것은 우리 자녀, 가정 나아가 국가를 위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모두가 이 법이 통과되지 않는 것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