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원교회(담임 김문훈 목사)가 16일부터 오는 8월 27일까지 본당에서 매주 주일 2023 포도원교회 이열치열 여름성회를 개최한다. 오는 9월 6일(수요일)은 특별히 아프리카 우간다 선교사 및 현지목회자초청 선교대회로 열린다.
16일 첫날엔 번개탄 TV 임우현 목사가 ‘지금이 기회입니다’(고후 6:1~2, 9~10)라는 주제로 설교했다. 임 목사는 “누가 가난하고, 근심하는 것을 좋아하겠는가”라며 “가난해도, 걱정되어도, 무명에도 딱 좋다. 어떤 가난과 근심도 은혜로 감당하길 바란다”고 했다.
그는 “누가복음 19장 6절을 보면 예수님께서 삭개오의 집으로 가는 장면이 나온다. 삭개오는 지금 신이 났다”며 “그런데 문제는 7절로서, 몇 사람이 보고 수근 거렸다고 했다. 삭개오는 자기가 죄인이며, 부족하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래서 예수님을 만나고 싶어 했다”고 했다.
이어 “우리 또한 부족하고 연약한 것을 알고, 힘들고 어려워 주님을 만나러 왔다. 그런데 옆 사람이 응원은 못해줄 망정 수근 되는 것”이라며 “마음이 상하기 딱 좋은 상황이다. 8절을 보면 삭개오는 회개를 한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나갔을 땐 회개하는 것이 좋은 것”이라고 했다.
또 “9절을 보면 예수님께서 ‘오늘 구원이 이 집에 이르렀으니’라고 말씀하신다. 원래는 성질내고 짜증내기 딱 좋은 날이었지만, 삭개오는 자신의 죄를 인정했다”며 “예수님을 만나는 순간 인정만 하면 고치면 되고, 사랑받는 방법을 찾을 수 있다. 그래서 삭개오는 은혜 받고 구원받는 주인공이 되었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임 목사는 마가복음 10장 47절에 바디매오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기도는 좋을 때만 하는 것이 아니다. 기도는 안 되고, 막을 때도 바디매오처럼 ‘주님 없으면 안 된다’라며 기도할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이어 “52절에 예수님의 물음에 바디매오는 ‘보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예수님을 만나면 안 보이던 것이 보이고, 죽었던 것이 살아난다. 즉, 기회를 놓치지 말라는 것”이라며 “이번 이열치열 행사가 모두에게 은혜가 넘치는 기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임 목사는 “코로나 시기, 가장 우리는 힘든 시간을 보냈다”며 “코로나 이전엔 몇 백 명이 모일 땐, 한 두 명은 보이지 않았지만 코로나 시기 땐 한 명만 교회에 나와도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 즉, 그 정도로 한 영혼의 귀함을 깨닫게 된 것”이라고 했다.
이어 “요즘 한국교회가 많이 어렵다고 한다. 특히 다음 세대가 무너진다고 한다”며 “그래서 포기할 것인가. 부모의 마음은 끝까지 가는 것이다. 요셉과 여호수아와 같은 사람 한 명만 키워내는 일이 이열치열의 승리인 줄 믿는다”고 했다.
그는 “창세기에 등장하는 요셉의 이야기를 보면 요셉은 애굽의 총리가 된다. 요셉은 애굽의 총리가 되게 해달라고 기도한 적이 없다”며 “우리는 우리의 자녀를 위해 기도할 때, 잘 되게 해 달라고, 시험에 합격하게 해 달라고 기도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가 끊어지지 않도록, 하나님과 형통하도록, 늘 주님과 함께 하는 사람이 되도록 기도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무리 좋은 직장과 대학에 간다고 해도 하나님이 함께 하지 않으면 점점 어리석은 자가 되고 여호와의 영이 떠난 사람이 되는 것”이라며 “어디서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이 함께 하는 사람은 세계 열방을 다스리며, 복음의 통로가 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임 목사는 마지막으로 ‘이 또한 지나가리라(예수 늘 함께하시네)’라는 찬양의 가사를 함께 묵상하며 “염려·후회하는 데 시간 쓰지 말고 주님과 함께 하는데 시간을 쓰는 이열치열의 기간이 되길 바란다”며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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