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빗 예레미야 “목사들의 배교… 마지막 때 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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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경 기자
mklee@cdaily.co.kr
데이빗 예레미야 목사. ©Christian Post

미국 원로목사이자 저명한 기독교 작가인 데이비드 예레미야 목사가 “성경적 진리에서 벗어나는 목회자와 교회의 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면서 우려를 나타내며 “이러한 추세는 마지막 때를 앞두고 성경이 예언하는 ‘배교’를 의미한다”고 경고했다.

‘터닝 포인트 라디오 앤 텔레비전’(Turning Point Radio and Television) 사역을 설립한 그는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와의 인터뷰에서 “성경은 휴거를 예상하는 시기에 어떤 일이 일어난다고 말씀한다. 신학자들은 이를 타락, 배교라고 부른다”라고 했다.

이어 “여러분이 만약 그것을 연구한다면, 그것이 가르치는 것은 한때 진리를 받아들인 이들이 진리에서 멀어질 때가 있을 것이고 이것이 전염병이 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캘리포니아 엘 캐존에 위치한 섀도우 마운틴 커뮤니티 교회의 담임이기도 한 예레미야 목사는 목회자들이 신앙을 포기하고, 해체하거나, 목회 자격을 박탈하는 도덕적 실패에 직면한 사례를 인용하며, 이는 영적 쇠퇴 추세를 나타낸다고 말했다.

그는 “올바른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올바른 길로 가고 올바른 일을 하고 올바른 진실을 가르치는 사람의 말을 듣지 않는 데 거의 한 달이 걸리지 않는다. 이제 그들은 이것을 더 이상 믿지 않거나 곤경에 처했고 더 이상 사역에 참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적이 활동하고 있다. 성경은 사탄이 삼킬 자를 찾으며 우는 사자와 같이 돌아다닌다고 말씀한다. 그는 우리 몸을 삼키지 않는다. 분명히 그는 우리의 영향력을 삼켜 버린다. 그리고 그는 정말 바빴다. 그는 삼키고 있다. (사탄은) 기독교인이라고 말하는 많은 사람들의 영향력을 집어 삼키고 있다. 내가 아는 많은 청년들은 ‘낙태가 잘못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혹은 ‘동성애가 잘못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한다. 또는 이 모든 다른 문제들에 대해 한때는 그랬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 그것이 배교다. 그것이 성경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씀하는 것이고 지금 일어나고 있다”라고 했다.

예레미야 목사는 현대를 ‘큰 낙담과 절망의 시대’로 여기며 “실제로 미국의 붕괴를 바로 눈앞에서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법과 질서가 사라졌다. 진리가 사라졌다. 젠더가 사라졌다. 학교가 사라지고 있다”라며 “우리 사역에는 기독교 학교가 있다. 코로나가 시작됐을 때 1천2백명의 학생이 있었다. 캘리포니아인들이 절망에 빠져 있기 때문에 현재 1천7백명의 학생이 있다. 그들은 ‘하나님이 사람들 창조하지 않았다’는 말을 하는 곳에 자신의 아이들을 보내고 싶어하지 않는다”라고 했다.

예레미야 목사는 특히 영적으로 위태로운 현재 상황에서 기독교인들이 성경에 뿌리를 두고 진리에서 떠나지 말아야 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많은 교회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설교하는 대신 기분 좋은 사고 방식을 채택한 현실”을 한탄하며 “매우 절박한 상황에 처해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최악의 상황에 처해 있다는 생각이 들 때마다 성경이 처음 쓰여졌을 당시 세상이 지금 우리가 경험하고 있는 그 어떤 것보다 훨씬 나빴다는 사실이 저를 크게 격려한다. 그들은 성경의 권능을 이해했다”라고 밝혔다.

예레미야 목사는 성경을 가르치고 그 진리를 이해하도록 돕겠다는 약속을 표명했다.

예레미야 목사는 “성경에서 비롯되지 않았다면 내 교회에 줄 것이 아무것도 없다”라며 “나는 단지 사람일 뿐이고 한 개인일 뿐”이라고 했다.

그는 “항상 세상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에 성경을 통합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그것이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고 믿는다. 그것이 우리가 하도록 부름받은 일”이라고 했다.

예레미야 목사는 평범한 신자들이 교회에 침투하는 비성경적 원리의 징후를 분별할 수 있도록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고 가치 있게 여기는지 관찰하라고 조언했다. 그는 성경이 가르침의 중심이 되는 교회를 찾으라고 격려했다.

예레미야 목사는 사회에 만연한 낙심과 절망을 인정하고, 공부하고 기도하고 신자로서 함께 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성경의 신실한 가르침이 비록 이전만큼 널리 퍼져 있지는 않지만 여전히 존재한다면서 다음 세대 신자들에게 복음 위에 굳건히 서라고 격려했다.

그는 “우리는 공부하고 기도해야 하고 신자로서 함께 어울려야 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라며 “우리는 열심히 일해야 한다. 우리가 처한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라고 했다.

그는 “무엇보다도 우리는 복음을 전파하고 사람들을 구원해야 한다. 그것이 유일한 궁극적인 희망이기 때문”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