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작가들의 말말말>

도서 「창세기 1-11장의 보화」

성경의 원역사인 창세기 1-11장의 우주적인 중요성은 이루 형언할 수가 없다. 역사적 인물인 아담과 그의 10대 후손인 노아 그리고 노아의 11대 후손인 아브라함과 그의 후손들인 이삭과 야곱의역사를 포함하여 구약의 총체적인 역사 속에서 신약성경이 시작되고 완성된다. 신약 시대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과 생애 그리고 십자가의 죽음을 통한 복음의 완성, 이 복음을 온 세계에 전파한 사도들의 선교 역사가 통일성과 일관성 있는 하나님의 창조와 원역사(창 1-11장)의 사실적 재현임을 증거하고 있다. 나아가 창조는 모든 과학에서 피할 수 없는 근본적인 원리를 제공한다. 이 사실은 성경의 창조는 이교도의 모든 신화를 경계하며, 동시에 우주 기원의 여타 한 철학적 사상이나 진화론적인 사상과 세계관을 배제한다는 사실이다. 정보의 발생은 정보가 없는 물질이나 무생물로부터는 유출될 수 없음을 정보의 특성을 통해 알 수 있듯이 지극히 과학적인 논리로써는 정보는 정보를 소유하고 있는 주체로부터만 전달 또는 입력이 가능하다는 결론에 이른다. 비록 앞으로 더욱 발전된 과학을 통해 각종 실험을 설계하고 행한다 할지라도 결국은 무생물은 자생할 수 없다는 과학적 사실에는 변동이 없다.

나승필 – 창세기 1-11장의 보화

도서 「새 바울 신학」

바울은 은총의 보편성과 이방인의 자유를 믿고 유대주의에 반기를 들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므로 율법에서 자유롭게 된 바울의 복음을 정으로 보고, 율법에 매여 있는 유대기독교를 반으로 생각하여, 정과 반이 합쳐져서 그 합인 고대 가톨릭 교회가 도출되었다고 생각했다. 다시 말해 바울의 기독교와 베드로의 유대기독교가 타협점을 찾아 구 가톨릭 교회가 발생되었다고 생각했다. 만약 바울과 베드로가 그렇게 차이가 있었다면 어떻게 그리 빠른 시간에 이 둘을 화합시킬 수 있었는가에 대한 질문에 바우어가 대답하지 못하고 있다. 사실 바울은 그의 서신에서 하나님과 성령, 예수 그리스도를 구분 없이 퀴리오스, 즉 주라는 호칭으로 사용하고 있다. 유대인들은 하나님의 호칭 으로 퀴리오스라고 하면 거부감이 없을지라도 그리스도에 대한 호칭으로 퀴리오스라고 할 때 저들이 불편해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불편하더라 도 주를 부르짖어야 구원의 역사가 일어난다.

심승규 – 새 바울 신학

도서 「광야(Wilderness)」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은 광야와 같다. 이 광야 같은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광야는 인생의 목표와 인생의 길을 알려준다. 광야에서 만나는 수많은 문제 속에 우리의 답은 하나이다. 그것은 하나님을 만나는 일이다. 하나님을 만나야 길이 보인다. 하나님을 만나면 광야가 힘들고 괴로운 곳이 아닌 인생의 참된 쉼임을 알게 될 것이다. 광야는 나의 존재에 대해 확인해 주는 곳이고 나의 정체성을 보여 주는 곳이다. 인생의 광야 한복판에 서 있는가? 자기를 돌아볼 수 있는 기회이다. 신앙은 자신을 돌아보는 데서부터 시작된다. 인생에서 성공과 행복을 모두 거머쥔 사람들은 자기의 삶에 대해 사색할 줄 아는 사람들이었다. 광야에서 마음을 훈련해라. 믿음이 부자이면 세상의 모든 것들을 취할 수 있다. 그것은 광야에서의 훈련만이 믿음의 견고한 사람으로 다져진다.

김광복 – 광야(Wildern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