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콰이어, 세계적 합창 대회에서 팝앙상블 부문 ‘은메달’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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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진 기자
sjlee@c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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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강릉 세계합창대회’, 28개 부문에 34개국 323팀 8000여 명 참가해 2~7일 열려
빅콰이어가 팝앙상블 부문에서 은메달을 수상했다. (맨 왼쪽 검은티) 안찬용 대표, (맨 오른쪽 흰티) 이주영 단장 ©빅콰이어 제공

가스펠콰이어 빅콰이어(대표 안찬용, 단장 이주영)가 2023 ‘강릉 세계합창대회’의 경쟁부문 팝앙상블 챔피언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2023 ‘강릉 세계합창대회’는 지난 2일부터 7일까지 강릉 아레나를 주요 무대로 개최했다. 이는 인종, 세대, 국경을 초월해 음악으로 세계가 하나가 되는 합창대회를 추구한다.​ 지난해 평창 겨울 올림픽의 메시지를 이어 모두를 위한 평화와 번영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하모니를 만들어 냈다.

​올해 국내 229팀, 유럽 아시아를 포함해, 중국 16팀, 미국 4팀, 인도네시아 12팀 등 34개국 323팀 8000여 명이 참가했다. 메인 무대로 강릉 아레나 외에 경연은 강릉장로교회, 아트센터, 단오제연수교육관, 그리고 시청에서는 세계합창총회 영주예술마당에서는 워크숍이 진행됐다.

2023 강릉세계합창대회 전경 ©빅콰이어 제공

​국제적 경험의 유무에 따라 챔피언과 오픈 경연으로 나눠진다. 여성, 남성, 혼성, 어린이, 청소년, 대학, 시니어, 현대음악, 뮤지컬, 팝 등 28개의 카테고리로 구성됐다.

세계합창대회는 2000년 오스트리아에서 시작된 대회로 2년마다 대륙을 넘나들며 개최한다. 이는 화합과 희망, 그리고 평화의 메시지를 지구촌에 전달하고 있다.

이번 세계합창대회에 출전한 빅콰이어에는 서울장신대학교 실용음악과 학생들도 함께 노래했으며 ‘난 괜찮아’를 부른 가수 진주 교수가 디렉터와 지휘를 담당하며 평화와 번영을 주제로 'Lean on me', 'I will survive', 'The Greatest Love of all', 'hand in hand' 등 가슴을 울릴 4곡의 명곡들을 15분간 노래했다. 마지막 곡 ‘Hand in hand’에서는 많은 관객들이 박수와 환호하며 함께 따라부르기도 했다.

빅콰이어의 무대 공연모습 ©빅콰이어 제공

빅콰이어 대표인 안찬용 교수는 “다음세대 아티스트들이 그동안 해보지 못한 다양한 합창 경험을 하게 된 부분에 감사하고 이렇게 전 세계인들과 평화에 대해 노래하고 함께 어우러져 축제하는 것이 행복하고 좋다. 더불어 은메달 수상이라는 특별한 선물까지 받게 해준 모두의 섬김과 노력에 감사하며 주관하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안찬용 대표가 팝앙상블 부문에서 수상하며 상장을 펴보이고 있다. 오른쪽에는 지휘자 진주 교수(서울장신대) ©빅콰이어

이주영 단장은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많은 분들이 기도해 주시고, 후원해 주셔서 출전할 수 있었다”며 “안찬용 대표님과 지휘자 진주 교수님께서 잘 이끌어주셔서 감사하고, 단원들이 더운 날씨에도 합숙하면서 최선을 다해 주어서 정말 고마웠다”고 전했다.

한편, 빅콰이어는 유명 tv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나는 가수다’, ‘복면가왕’ 등 다양한 국내 방송에서 콰이어 활동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뿐만아니라 CCM계의 거장 ‘커크 프랭클린’(Kirk Franklin), ‘아발론’(Avalon), ‘이스라엘 휴튼’(Israel Hewton) 등 내한 시 함께 협연했으며 최근에는 빌리그래함 50주년 기념 집회에서도 메인 콰이어로 섬기는 등 예배사역 및 교계 음악 쪽에서도 묵직한 움직임을 보이는 크리스천 예술 커뮤니티이다.

2023 강릉세계합창대회의 공연모습 ©빅콰이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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