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실정에 맞는 회계 기준안이 만들어 진다

교육·학술·종교
사회부 = 오상아 기자
NCCK'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교회회계기준' 작업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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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실정에 맞는 회계 기준안이 만들어진다. 최근 정부가 세입 확대를 위해 마련하고 있는 지하경제양성화 방안으로 종교 복지단체 등 비영리 기관에 대한 외부 회계 감사 의무화가 논의되고 있는 상황으로 관심이 집중된다. 전문가들은 이를 위한 회계기준이 없는 상태에서 이를 위한 논의는 시기상조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는 실정이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교회재정 투명성 제고위원회는 최근 한국교회의 특수성을 반영한 교회회계기준(안)을 마련키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사단법인 한국회계기준원이 오는 8월 발표 예정인 비영리조직회계기준 초안 작업에 협력하기로 했다. 위원회는 이를 위해 기준원 내 자문기관인 회계기준자문위원회에 오경태 부위원장을 파송키로 했다. NCCK는 기준원이 발표할 비영리조직회계기준을 기초로 한국교회의 회계 상황을 반영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교회회계기준'을 마련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현장 다양한 소리를 수렴하기 위해 내달 4일 오후 2시 한국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교회재정 투명성 제고를 위한 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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