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의 이혼율이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기독교인의 이혼도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성경은 이혼을 금하고 있지만 최근 이혼에 대한 성경적 고찰이 대두되면서, 기독교 내에서도 이혼의 특수성을 부각시키고 일반화 하는 경향이 있다. 이는 이혼에 대한 성경적 의미를 희석시키는 결과를 불러오게 된다.
물론 결혼생활만을 잘 유지한다고 해서 그리스도인의 본분을 다하는 것은 아니다. 반대로 이혼했다고 해서 용서받을 수 없는 죄인이 되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성경이 말하고 있는 이혼은 부부간 사소한 갈등이나 성격 차이로 인해 사람의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리스도인은 '이혼'에 대해 어떤 관점을 지녀야 할까? 평안교회 강성림 목사는 주일 설교에서 성경에서 말하는 '이혼'의 근본 원칙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나타난 긍휼과 자비를 잘 설명해 그리스도인이 가져야할 균형 잡힌 시각을 제시했다. 이에 설교 전문을 게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