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학교(총장 최도성)와 유니트윈 사업단은 우즈벡 국립은행금융대학원(Banking and Finance Academy)과 공동으로 지난달 26일 ‘은행 금융분야에서의 디지털 혁명(Digital Transformation in Banking and Finance)’ 주제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120여 명의 현지 대학원생 및 고등교육 관계자가 참석했다.
행사에는 한국 대표로 한동대 조규봉 교수, 서강대 박영석 교수 및 한남대 김종운 교수가, 우즈베키스탄 측에선 이브라기모프(Abdulla Ibragimov), 엘미르자에프(Samariddin Elmirzaev), 투르쑤노프(Anvar Tursunov) 교수가 발제했다.
한동대학교 최도성 총장은 우즈베키스탄 경제부총리인 잠시드 쿡카로프(Jamshid Kuchkarov)와의 미팅을 했다. 그리고 2014년부터 협력 관계를 유지해온 국립경영대학원 등과의 협력을 통해 우즈베키스탄 경제발전을 위한 인재양성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고, ESG 컨퍼런스를 함께 개최하기로 했다.
최도성 총장은 "우즈베키스탄으로 강제로 이주된 고려인들이 우즈벡인의 도움으로 정착하게 된 역사를 표현한 영상과 노래에 감명받았다”며 “우리 동포 고려인들이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했던 우즈벡인들의 은혜를 갚기 위해, 이제는 교육기관으로서 한동대학교가 우즈베키스탄 고등교육기관을 적극 지원하여 양국이 공동번영할 수 있도록 토대를 마련하는데 힘쓰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쿡카로프(Kuchkarov) 부총리는 행사 취지에 적극 공감하면서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뒤이어 중앙은행 압호르 투달리에프(Abhor Turdaliev) 부총재를 만나 중앙은행의 역할 및 통화정책 운영과 금융산업에 필요한 인재양성에 관한 폭넓은 의견을 나누며 양기관이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우즈베키스탄 국회에서는 노디르 주마에프(Nodir Jumaev) 의원과 박빅토르 의원을 타쉬켄트한국문화원에서 고려인의 1937년 강제이주 영상을 시청 후 신갈리나 국가공훈가수가 부르는 고려인의 통일 소망을 담은 노래를 함께 듣는 시간을 가졌다.
#한동대 #유네스코유니트윈 #우즈벡국립은행금융대학원 #컨퍼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