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교회 청소년 사역의 대표 주자인 그렉 스티어 목사가 "청소년들을 전도자로 만드는 법"이라는 칼럼을 발표했다. 그는 Dare2Share Ministries의 설립자로서 청소년들을 그리스도의 제자로 헌신하게 하는 사역을 25년간 해 오고 있다.
그는 오랜 기간 청소년 사역을 해 본 경험자답게 "청소년들은 설교자에게 있어서 만만치 않은 청중이며 동시에 그들이 복음을 전하는 것은 매우 쉽지 않은 주제"라고 운을 뗐다. 그러나 청소년들을 복음전도자로 변신하게 하는지 비법이 있다는 것이다.
첫째는 전도가 최우선 과제임을 상기시키란 것이다. 예수님은 잃어 버린 자를 찾기 위해(눅:19) 오셨다. 전도는 교회의 다양한 사역이나 크리스천의 많은 의무 중 한 가지가 아니라 최우선 과제이다. 예수님이 직접 이 땅에 오셔서 복음을 전하셨던 것처럼 우리도 복음을 전해야 한다는 사실을 청소년들에게 가르쳐 주어야 한다. 우리가 예수를 많이 전할 수록 이 세상의 각종 악도 소멸됨을 가르쳐 주라. 복음 전파가 갖는 놀라운 사회 변화의 능력을 청소년들이 알아야 한다. 흔히 그렇듯, 복음 전파가 사회 변화와는 무관한 것처럼 말하지 말라는 것이다.
둘째는, 예수님이 수많은 이야기를 통해 복음을 전하셨듯이, 청소년들에게도 이야기거리가 생겨야 한다. 그들이 자신의 삶을 복음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이야기 할 수 있도록 훈련시켜 주어야 한다. 직설적 강의 형식으로 청소년들이 복음전도자가 되긴 어렵다.
셋째는, 청소년들과 직접 나가서 함께 전도하며 더 많은 이야기거리를 만들어 주라는 것이다. 공원에 가서 청소년들과 놀고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복음을 자연스레 타인에게 전할 수 있는 경험을 만들어 주면, 청소년들은 자신의 이야기를 갖고 직접 전도하는 사람이 될 수 있다. 전도를 많이 해 볼 수록 더 많은 이야기가 만들어지고 더 잘 전도하게 된다.
넷째는 지옥에 관해 반드시 이야기 해 주란 것이다. 예수를 알지 못하고 죽은 자의 슬픈 사후 세계를 이야기 해 주면 청소년들은 반드시 전도하러 나간다.
다섯째는 기도하게 하란 것이다. 전도는 사람의 능력으로 하는 것이 아니다. 기도하면 믿음이 생기고 청소년들은 담대히 복음을 선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