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 조명환)이 지난 29일 창비서교빌딩 50주년홀에서 ‘오렌지 퍼즐(Orange Puzzle)’ 파트너십 데이를 진행했다고 30일(금) 밝혔다.
월드비전 오렌지 퍼즐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 세계 아동∙청소년이 겪고 있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기업가 정신을 발휘해 혁신적이며 지속 가능한 방법으로 도전하는 공익목적의 영리 및 비영리 대상의 기업과 단체를 발굴하는 공모사업이다.
지난 5월 말에 열린 사업 설명회를 시작으로 약 4주간의 접수 기간을 거쳐 총 10개의 기업, 단체가 서류 심사를 통해 선정됐다. 이후 파트너십 데이에서는 기업 및 단체 별로 각 주제에 맞는 발표가 이뤄졌고, 대면심사를 통해 최종 5개의 파트너가 선발됐다.
심사위원으로는 월드비전 ESG사회공헌본부 김성태 본부장 및 경영지원본부 정호윤 재무팀장을 비롯해 신한자산운용 기업투자팀 김규진 차장, 前 서울시 NPO 지원센터 김유리 팀장, (주)향기내는 사람들, 히즈빈스 커피 임정택 대표가 참여했다. 이들은 적합성, 독창성, 실현 가능성, 확장 가능성, 임팩트(지속 가능성), 팀 평가 등 총 6개의 심사 항목을 토대로 공정한 심사를 거쳤다.
최종 선발된 5개 파트너는 ▲대상 랩에스디 주식회사, ▲최우수상 사단법인 자원(ZAONE), ▲우수상 사회적협동조합 menTory, ▲우수상 임팩터스, ▲우수상 주식회사 코끼리공장이다. 5개 파트너는 파트너십 지원금과 함께 다음달부터 4개월간 월드비전에서 인큐베이팅 및 엑셀러레이팅의 역량강화 코칭을 받게 된다.
각 파트너에는 비즈니스 사업 모델 확장을 위해 국내 및 해외의 월드비전 사업 현장을 방문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며, 이를 위한 리서치 지원금도 제공된다.
김윤승 랩에스디 주식회사 대표는 “월드비전과 함께 아동 및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을 펼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돼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월드비전 파트너로 선정된 만큼 근본적인 빈곤 및 불평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김성태 월드비전 ESG사회공헌본부 본부장은 “올해 처음 실시한 오렌지 퍼즐 공모사업에 많은 기업 및 단체가 관심을 가져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기업들에게 ESG 경영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상황인 만큼 앞으로도 월드비전은 많은 기업들과 협력해 더 많은 아이들을 도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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