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청∙교육청∙대학 관계자, 춘천시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원장, 목회자 등 120여 명 참석
코로나19가 미친 영‧유아 인지발달 문제 및 제도적 시스템 마련 강조
사단법인 사랑나눔(대표 이수형)이 지난 24일 오전 10시 30분 순복음춘천교회(담임 이수형 목사) 교육관 강당에서 연세의대 정신건강의학과 신의진 교수를 초청해 ‘미래세대를 위한 마음 건강 증진방안’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날 세미나는 장기간 이어진 ‘코로나19’로 인한 마스크 착용 생활화가 아이들의 언어와 인지발달에 악영향을 미쳤다는 문제가 제기되면서 교회가 주력하는 다음 세대 양육사업 ‘비전스쿨’의 연장선상에서 마련됐으며, 도∙시청∙교육청∙대학 관계자, 춘천시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원장, 목회자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세미나는 △‘코로나 이후 어린이∙청소년∙청년들의 마음 건강 위기 상황’ △‘마음 건강은 미래의 역량∙행복∙번영의 가장 기본이다’ △‘미래의 보육·교육은 뇌 발달 기반 비인지적 역량 강화를 목표로 삼아야 한다’ △‘미래세대 마음 건강을 지키는 유능한 정책은 지역사회 중심으로’라는 주제 순으로 진행됐다.
강사로 나선 신의진 교수는 “영·유아기, 학령기에 구성된 뇌 구조 및 마음이 미래의 행복, 번영의 기본이 된다”며 코로나시기를 거친 영‧유아를 비롯해 발달이 걱정되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전문 검사, 심층 상담, 연계 치료 시스템이 제도적으로 갖춰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서울특별시가 전국 최초로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 를 설립해 올해 6월 문을 열었고, 현재 포화 상태가 될 정도로 환영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인사말을 전한 이수형 대표는 “건강한 다음 세대 양육과 저출산 문제를 위한 사회적 역할에 교회가 사명을 가지고 앞장서겠다”며 “여러분들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적극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