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 보면 자신의 한계를 맞닥뜨리는 상황에 직면할 때가 있다. 모든 경험과 비결을 총동원해 최선을 다했지만, 어쩔 수 없는 어려움에 봉착하고 만다. 그럴 때마다 좌절하고 낙망하며 스스로 자신의 한계를 규정하게 된다. 어쩌면 이것이 크리스천 다수가 반복하는 안타까운 모습일지도 모른다.
스티브 강 목사(시카고 에버그레이스교회 담임, 저자)는 이런 상황에 놓은 크리스천들에게 ‘초자연적으로 살라!’는 명제를 던진다. 그리스도인은 이미 초자연적인 삶을 살도록 지음을 받았으니 그 창조 목적에 맞게 초자연적으로 사는 것이 당연하다는 말이다. 이는 성령의 능력을 힘입어 살라는 뜻이다.
이 책은 저자가 그간 체험한 초자연적인 삶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과 원리가 탄탄히 담겨있다. 그저 뜬구름 잡는 이론적인 주장이 아닌 성경 속 인물들의 사례와 저자의 경험담이 어우러져 초자연적인 삶에 대한 철저한 입증을 통해 그 당위성을 전한다.
저자는 책 속에서 “예수님은 자신이 이 세상이 오신 목적이 무엇인지 분명히 알고계셨고, 그 목적을 분명히 말씀하셨다. 그것은 바로 모든 사람이 생명을 얻고 더 풍성히 얻게 하기 위함이었다. 즉 모든 인간이 예수님을 믿음으로 죄에서 구원을 받고 새로운 사람들이 되도록 하시려고 이 세상에 오셨다. 이 세상에서 예수님을 모르는 사람들과는 완전히 다른, 초자연적으로 풍성한 삶을 살고 천국에서 영원히 살 수 있도록 하시기 위해 이 세상이 오신 것이다”고 했다.
이어 “그런데 문제는 바로 이것이다. 오늘날 예수님을 믿는다고 말하는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이 주시는 초자연적으로 풍성한 삶을 살지 못하고 있다.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과 다를 것이 거의 없다는 얘기다. 삶이 초자연적으로 풍성하지 못하고, 하루하루의 삶이 너무 힘들다. 직장에서 빛과 소금의 직분을 감당하지 못하고 다른 사람들과 비슷한 삶을 살면서 실직 당하지 않고 살아남기 위해 안간힘을 쓴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렇다면 예수님께서 하신 약속이 거짓이었을까? 절대 아니다. 예수님 안에서 초자연적으로 풍성한 삶을 사는 것은 가능하다. 예수님 안에서 초자연적인 삶을 사는 것은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에게는 지극히 자연스러운 것이다. 그런데 왜 많은 그리스도인은 예수님이 주시는 초자연적인 삶을 살지 못하는가? 그것은 초자연적인 삶을 살기 위해 해야 할 것들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즉 예수님이 주시는 초자연적인 삶은 저절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고 했다.
끝으로 저자는 “이런 삶을 사는 것은 예수님이 하라는 것을 할 때에 주어지는 것이다. 예수님이 명령하신 것과 정반대로 산다면 초자연적인 삶을 살 수 없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예수님이 주시는 초자연적인 삶은 무엇이고, 이런 삶을 살기 위해 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 가장 먼저, 초자연적인 삶을 살기 위해 믿어야 할 것들이 있다”고 했다.
한편, 스티브 강 목사는 일리노이 주립대학(UIUC)에서 심리학을 전공한 후(BS), 트리니티 신학교에서 석사와 목회학 박사 학위를 받고 졸업했다. 40년간 미주에서 목회했으며, 현재 미국 보수 장로교(Presbyterian Church in America) 소속 목사로, 시카고 에버그레이스교회의 담임목사이자 미주 4C 교회 컨설팅의 대표이다. 한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에서 평신도들과 목회자들을 위한 세미나를 인도해 왔다. 저서로는 <그리스도인이여, 성령에 이끌려 살라!>, <그리스도인이여, 부자가 되라!>, <사명을 이루는 삶>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