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하나님!
꿈이 있으면 현재 아무리 어려워도 극복할 수 있습니다. 야베스는 꿈과 기대와 소망과 비전을 가지고 기도했습니다. 태어날 때 만 아니고 자랄 때도 고통스러운 환경에서 자라나 보잘것없는 사람이었습니다. 야베스라는 이름은 고통, 아픔, 슬픔이라는 뜻입니다. 어머니는 고통을 겪으면서 그를 낳았습니다. 그에게는 희망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후에 그는 크게 성공하였습니다.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개척해서 성공하였습니다. “나에게 복에 복을 더해 주시고, 내 영토를 넓혀 주시고, 주님의 손으로 나를 도우시어 불행을 막아 주시고”(대상4:10) 기도하였습니다. 기대이고 희망이고 비전입니다. 미래에 대한 꿈과 계획과 기대가 있게 하옵소서. 진정으로 하나님을 사랑합니다.
비전이 없는 삶, 꿈도 희망도 없는 삶은 절망입니다. 기대와 믿음과 소망과 비전을 가지고 살게 하옵소서. 사람은 미래를 생각하며 살아가는 존재입니다. 어머니 품에서 고통 중에 태어났지만 구원하신 하나님이 택하시고 존귀하게 하셨습니다. 저도 이런 꿈과 기대와 비전이 가지고 있습니다. 씨를 심으면 반드시 싹이 나듯이 기대가 있사오니, 반드시 저의 뜻을 이루어 주옵소서. 처한 환경은 열악하고 가난하고 고통스러웠습니다. 야베스는 환경을 탓하지 않고 꿈을 이루려고 기도했습니다. 우리에게는 기도하는 복이 있습니다. 다윗은 어려울 때마다 기도했습니다. 기쁠 때는 찬송으로 기도했고 감사할 때 감사 기도했습니다.
예수님도 가장 힘들 때 기도하셨습니다. 십자가를 지기 전날 밤, 산에 올라가 밤새 기도하셨습니다. 들려오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하옵소서. “성령이여 우리 기도드릴 때 우리 곁에 계셔 일러 주소서.” 자신감이 생기고 확신이 주어집니다. 제가 그렇게 하나님께 소리를 높여 기도할 수 있다는 것이 복입니다. 처한 환경을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마침내 응답을 받습니다. 초라하던 자리에서 일어나 그의 가족 중에서 가장 존경을 받았습니다. 기도하게 하옵소서. 꿈은 저절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그것을 이루기 위해 기도하게 하옵소서. 그래서 구하라, 찾으라, 문을 두드리라 하셨습니다. 이렇게 응답받고 꿈을 이루는 나날이 되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195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와 숭의여대에서 교수, 교목실장으로 일했으며, 한국기독교대학 교목회 회장, 한국대학선교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저서로 〈기도시집 香〉, 〈주를 대림하는 영성〉, 〈성서다시보기〉(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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