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얼데이 연휴 마지막날인 27일, 캘리포니아의 10대 5명이 광란의 질주극을 벌이다 모두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고작 17세 가량인 남학생 2명과 여학생 3명은 뉴포트비치 도로에서 과속으로 달리다 가로수를 들이받았다. 차는 두동강이 날 정도로 대파됐고 화재까지 발생했다. 중동계인 이들 중 4명은 즉사했고 1명은 병원에서 숨졌다.
이 차를 운전했던 압둘라만 알리아햔은 지난달 차량을 불법으로 개조해 운전하다 경찰에 적발돼 티켓을 발부받기도 했다.
이 학생들이 다녔던 얼바인고등학교와 유니버시티고등학교 학생들은 충격을 감추지 못하며 이들의 죽음을 애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