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선교회 창립 제18주년 감사예배 및 제3회 목사안수식 열려
누가신대원 명예 신학박사 학위수여식·선교사 파송식 함께 진행
㈔누가선교회 창립 제18주년 감사예배 및 제3회 목사안수식이 22일 서울 종로 한국기독교연합회관 3층 아가페홀에서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 가운데 거행됐다.
누가선교회가 주최하고 누가독립교회총연합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250여 명의 목회자, 선교사, 성도가 참여하여 지난 18년간 의술을 통해 지구촌 이웃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치유를 전한 누가선교회를 인도해 오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렸다.
또한 피종진 목사(세계복음화협의회 회장), 정일웅 목사(전 총신대 총장), 박준서 목사(전 연세대 부총장), 민경배 목사(전 서울장신대 총장), 심재선 목사(한국교회연합 명예회장), 김성만 목사(누가선교회 대표회장, 누가독립교회총연합회 총회장)가 목사 안수위원으로 참여해 하나님의 소명을 따라 목회자로서 새로운 출발선에 선 고영태·김주연·박순기(小林順子)·손영철·이탄애·윤정훈(주향기)·정준기·최명숙 등 8명의 목사 임직자에게 안수했다.
이 외에도 정근모 박사(누가선교회 총재, 전 과학기술처 장관), 김성만 박사, 윤영환 박사(누가선교회 이사장, 새로운경기도립정신병원 원장)에 누가신대원 명예 신학박사 학위를 수여하고, 누가신학대 교수들에 임용장 전달, 박순기 일본 선교사·김경숙 마다가스카르 선교사·최성애(최기쁨) 튀르키예 선교사 파송식이 함께 진행됐다.
식전 행사로 열린 제1부는 원로 방송인 원일 성도의 사회로 소프라노 이선옥, 바리톤 김승환, 바이올린 이혜선, 피아노 홍세이 씨로 구성된 ‘토데브 앙상블’의 특송, 950여 방송코미디언이 참여하는 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 회장 엄영수 성도의 축사, 김성만 목사의 친동생이자 가수 로타리 김 집사(한국가수협회 경북지회장)의 찬양으로 은혜를 전했다.
제2부는 탁명진 목사(한국신학연합회 증경회장)의 사회로 윤영환 목사의 개회선언으로 진행됐다. 박주환 목사(누가신학대학 교수)의 기도, 박춘희 권사(누가선교회 법인이사)의 성경봉독에 이어 피종진 목사가 ‘십자가의 능력’(욥 8:5~7)을 주제로 설교했다.
피 목사는 “한국교회를 키워오시고 앞으로 교회를 걸머지고 나갈 제2의 하나님의 십자가 군병들이 지도자로서 세움 받는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오늘 목사 안수를 받으신 여러분들이 성직에 대한 열망으로 가슴에 불이 붙으면 성령의 불, 사명의 불, 능력의 불로 동화되어, 오대양 육대주에 바울처럼 십자가를 자랑하여 구원의 역사가 나타나게 될 줄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하나님께 기도하고 연결되면 모든 것을 승리로 역사해 주신다. 또한 하나님만 바라보고 개척을 시작하면 하나님이 역사해 주신다”며 “부족해도 주님이 함께하니 절대 승리한다는 믿음을 가지고 나가면 훌륭한 십자가 군병으로 반드시 승리할 줄 믿는다”고 축복했다.
이후 김병준 목사(누가신대원 교수)의 헌금기도와 토데브 앙상블의 헌금송에 이어 줄기세포를 이용한 미래의학을 선도해 온 장상근 박사(누가선교회 이사, 서울바이오의원 원장), 치과 전문의 손정효 원장(누가선교회 이사, 롯데호텔본점치과 원장)이 각각 줄기세포를 통한 하나님의 치유 은혜, 의료선교의 중요성, 하나님의 뜻을 이 땅 가운데 이루기 위한 누가비전을 선포했고, 김성만 목사의 인사 및 내빈 소개가 있었다.
김성만 목사는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드린다”라며 “예수님의 지상명령을 따라 땅끝까지 이르러 주님의 증인이 되며, 부활 신앙을 가지고 전도하고 봉사함으로 이 땅에서 행한 대로 상급을 받는 여러분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3부 명예 신학박사 학위수여식은 장재혁 박사(누가신대원 교수)의 사회로 임진기 박사(누가신대원 교수)의 기도, 박신배 박사(전 강서대 총장)의 명예박사 학위수여자 3명(정근모 박사·김성만 박사·윤영환 박사)에 대한 소개, 학위 축하 및 꽃다발 전달식과 답사 등이 있었다. 정근모 박사는 이날 건강상 행사에 직접 참여하진 못했다.
제4부 ‘제3회 목사임직식’은 김흥식 목사(누가신대원 교수)의 사회로 임직자 호명, 김성만 목사의 임직자 서약 인도, 6명의 안수위원의 안수기도, 목사 임직서 수여, 성의 착의, 악수례, 안수패와 꽃다발 증정으로 거행됐다.
박준서 목사는 이날 격려사에서 “지난 18년 동안 주릴 때 먹을 것을 주고 목마를 때 마실 것을 주며 헌신해 온 누가선교회 정근모 총장님, 김성만 대표회장님을 비롯해 의료 구호사역에 봉사해 오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축하와 감사 말씀을 드린다”고 말하고 목사 임직자들을 향해서는 “예수님의 말씀에 절대 순종할 때 예수님께서 기적을 행하신다. 죽도록 순종하는 주님의 귀한 일꾼들 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정일웅 목사는 권면에서 “지금까지도 왕성하게 그리스도의 복음에 순종하여 많은 수고를 해 온 누가선교회가 만 18세 청년의 마음으로, 100년을 내다보면서 주님의 사역에 크게 쓰임받는 기관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목사 임직자들에게는 “복음으로 순종하며 섬김의 모습을 드러낼 때 목사로서의 정체성을 확인시켜 줄 것”이라며 “주님 앞에 쓰임 받는다는 것은 인생 최고의 복으로, 주의 일에 신실한 증인 되기를 권면한다”고 말했다.
민경배 목사는 축사를 통해 “우리나라에서 최초의 엘리트 집단은 목사였고, 오늘날 한국교회는 세계적인 사명을 가지고 있다”며 “이제 여러분이 하나님의 뜻을 따라 세계에 나가서 하나님의 뜻을 실제로 전하는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심재선 목사도 축사에서 “누가선교회는 특별히 의료선교를 18년 동안 해왔는데, 이제 신학교까지 세워 영혼구원을 하니 통합적인 선교회가 되었다”며 “앞으로 이 사명을 끝까지 잘 감당하시기를 축복한다”고 말했다.
누가신대원 1회 졸업생 문송철 목사(남서울대 교수)는 축사에서 “예수님이 공생애 시작 전 광야에서 40일간 금식 기도하실 때 마귀의 시험을 받으셨는데, 여러분들도 기쁨만 있는 게 아니고 여러 가지 시험이 올 것”이라며 “잘 승리하시고 맡은 바 자리에서 복음을 전하며, 영육 치료를 통한 영혼구원의 선교적 사명을 온전히 잘 감당하여 의의 면류관, 생명의 면류관, 영광의 면류관의 큰 상급을 받는 목사님들이 되시기를 축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누가신학대학은 교수 20명에게 임용장을 전달했으며, 누가선교회는 박순기 일본 선교사, 김경숙 마다카스카르 선교사, 최성애(최기쁨) 튀르키예 선교사를 각국으로 파송했다. 또 최빌리 선교사의 특별연주와 이날 새로 임명된 임직자 대표로 정준기 목사의 축도 후 기념촬영으로 모든 일정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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