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병준)가 약 63억 원 규모의 혹서기 지원사업 ‘시원한 여름나기’를 진행한다고 23일(금) 밝혔다.
사랑의열매는 연이은 폭염과 열대야, 에너지 요금 상승 등으로 어려운 시간을 보내는 이웃들을 위해 이번 지원사업을 마련했다.
중앙회와 전국 17개 시도 지회를 통해 지난해 지원금액인 56억 원보다 약 112% 증액된 63억여 원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에너지 취약계층을 비롯해 지역아동센터, 한부모가정 복지시설 등 소규모 취약기관, 저소득 노인 및 장애인 가구, 쪽방거주민 및 노숙인 등 총 2만 9천여 명이다.
사랑의열매는 이웃들이 여름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냉방비 및 냉방기구와 기초생필품, 보양식 등을 전국 지자체와 945개의 배분협력기관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지원한다.
김병준 회장은 “때 이른 불볕더위에 에너지 요금 등 물가상승으로 고된 시간을 보내는 이웃들의 경제적 부담이 더욱 커졌다”며 “사랑의열매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마음을 담아 우리 이웃들이 시원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랑의열매는 지난 15일부터 7월 31일까지 연중 이웃돕기 캠페인 ‘일상회복 착!착!착! 나눔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성금은 폭염 등 기후위기 및 사회재난 취약계층의 일상회복을 위한 지원과, 엔데믹에 따른 사회·경제적 양극화 해소 등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