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병준)이 ‘생활 속 기부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기부플랫폼 체리(대표이사 이수정)와 함께 개발한 ‘기부 키오스크’를 런칭했다고 22일(목) 밝혔다.
서울시 용산구 야미당에서 진행된 런칭 기념행사에는 사랑의열매 황인식 사무총장과 야미당 성래현 대표이사((주)루덴스파트너스 대표이사), 체리 이수정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퓨전음식점 야미당은 체리가 블록체인 기술로 만든 ‘기부 키오스크’를 최초로 설치하고 인기메뉴(치킨더미포케, 소고기 쌀국수, 제육쌈밥) 3종에 1,000원을 더한 기부세트메뉴를 개발했다. 기부메뉴를 주문하면 음료수를 받을 수 있으며, 1,000원이 사랑의열매에 자동으로 기부된다. 고객들의 기부금은 추후 국세청을 통해 세액공제 혜택도 가능하다.
캠페인 런칭 당일에는 이용고객들을 대상으로 사랑의열매 굿즈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됐다.
사랑의열매 황인식 사무총장은 “야미당을 방문하는 고객들이 로봇주방에서 만든 음식도 즐기고 나눔도 동참하며 즐거운 기부를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사랑의열매는 기부 키오스크처럼 쉽고 자연스럽고 재밌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생활 속 기부문화’를 확산해나가겠다”고 전했다.
체리 이수정 대표이사는 “체리 기부 키오스크는 식당에서 음식을 주문하면서 손쉽게 기부할 수 있게 설계됐다”며 “기부에 관심이 없는 고객들도 일상의 기부를 통해 일상에서 기부를 실천하며 나눔에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루덴스파트너스 성래현 대표이사는 “야미당을 찾는 고객들에게 기부 메뉴를 선보여 손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고민했다”며 “많은 고객이 기부 메뉴를 선택해 더 많은 이웃에게 사랑을 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 위치한 아시안 퓨전음식점 야미당은 ㈜루덴스파트너스의 푸드로봇 ‘아토(ATO)’를 도입해, 로봇이 조리한 튀김과 면 요리를 즐기는 이색적인 경험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