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교회성장 전문가인 톰 레이너 박사가 최근 웹사이트 ‘처치앤서즈’(churchanswers)에 ‘목회자를 해임하는 역기능 교회의 6가지 일반적인 패턴’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게재했다.
그는 “이 글의 제목은 본능적인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유쾌한 주제가 아니다. 이를 목격한 교인들은 고통스러운 상황이다. 해고당한 목회자들에게는 충격적이다. 목회자 가족에게도 상처가 된다”라며 글을 시작했다.
그는 “목회자를 해임하는 역기능 교회에 관한 것이다. 모든 교회가 그런 것은 아니다. 해임이 결정되는 경우가 있다. 이 글은 역기능 교회에서 목회자를 해임하는 것에 관한 글”이라고 했다.
이어 “이러한 해임 건수가 증가하는 것을 보고 민감한 주제에 대해 이 글을 작성하게 됐다. 교인들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이해하기를 원했다. 그리고 이러한 불의가 일어날 때 일부 교인들이 목소리를 높여 주기를 기도하고 있다”라고 했다.
그는 “물론 모든 해임이 다 같은 것은 아니다. 그런데 유독 교회가 목회자를 해임하면 이 여섯 가지 패턴이 나타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했다. 다음은 그가 소개하는 6가지 패턴이다.
1. 해임 이면에는 권력과 통제의 문제가 있다.
일반적으로 목회자는 교회 내 권력 집단의 요구와 선호에 굴복하지 않는다. 그 권력 집단은 종종 해임을 주도할 수 있는 특정 이사회나 위원회에서 봉사하고 있다. 적어도 그들은 그러한 이사회와 위원회에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한다.
2. 해임 이유는 교회에 전달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해임 이유를 자세히 밝히는 것은 적절하지 않을 수 있지만 침묵이 용인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예를 들어 목사가 교인과 불륜을 저질렀다면 자녀를 포함한 가족은 무고한 피해자이기 때문에 추잡한 내용을 제공하는 것이 항상 최선은 아니다. 그러나 목사가 도덕적으로 실패했다면 적어도 교회는 해임에 대한 일반적인 근거를 알아야 한다.
3. 목사는 침묵의 대가로 퇴직금을 받았다.
이 결정에 대해 목회자를 너무 가혹하게 판단하지 말라. 돈에 관한 것이 아니다. 종종 목회자들은 그들의 가족이 결과를 바꾸지 못할 교회 논쟁에 노출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그 문제는 다음 요점으로 이어진다.
4. 목사가 조용히 떠나지 않으면 목사의 가족은 적어도 암묵적으로 위협받는다.
내가 개인적으로 알고 있는 몇 가지 상황에서 권력 그룹의 대표자들은 목회자가 조용히 떠나지 않으면 드러날 목사 가족에 대해 알고 있다고 목사에게 알린다. 대부분의 목회자들은 그것들이 거짓이라는 것을 알지만 가족들을 무고하게 만들고 싶지 않다.
5. 권력세력은 목사가 빨리 퇴직할 것을 요구한다.
많은 목회자들이 회중에게 작별인사를 하지 못한다. 그러한 기회를 가진 사람들은 부정적인 말을 하지 말라고 엄하게 경고한다. 어떤 경우에는 목회자들이 소지품을 가지고 떠나기 위해 사무실로 호송 받는다. 그러한 부당한 행동이 목회자들에게 미치는 정서적, 심리적 결과는 막대할 수 있다.
6. 대부분의 교인들은 이 불의에 의문을 제기하거나 관여하지 않을 것이다.
그들은 소란을 일으키고 싶어하지 않는다. 그들은 권력 집단을 두려워한다. 그들의 성향은 두려움이나 회피 중 하나다. 종종 해임된 목회자는 권력집단의 악행보다 다수의 침묵에 더 큰 상처를 받는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말하라고 우리를 부르셨을 때 침묵하는 것은 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