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를 잃은 르완다 소년와 아들을 잃은 한 아버지의 여정을 다룬 감동 다큐멘터리 영화가 7월 20일 개봉한다.
영화 ‘아버지의 마음’은 아버지를 잃은 르완다 소년 메소드와 아들을 잃은 한국 아버지 ‘하준파파’ 황태환, 세상의 기준으로는 행복할 수 없는 이들이 진짜 행복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려냈다.
이 이야기는 71여 년 전 한국의 전쟁고아를 향한 연민으로 오늘날의 ‘국제어린이양육기구’인 ‘컴패션’을 설립한 미국인 목사 에버렛 스완슨의 이야기와 ‘하준파파’로 잘 알려진 인플루언서이자 아들을 잃은 한국 아버지 황태환, 그리고 1994년 르완다 제노사이드로 인해 아버지를 잃은 소년 메소드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아버지의 마음’은 <잊혀진 가방>을 시작으로 ‘부활 그 증거’, ‘제자, 옥한흠’, ‘순교’, ‘중독’ 등 꾸준히 기독교인들에게 울림과 감동을 선사한 김상철 감독의 신작으로 르완다, 한국, 필리핀, 미국 총 4개국을 넘나들며 2년여의 여정 끝에 완성된 대규모 글로벌 프로젝트로 여기에, 배우 신애라가 나레이션으로 함께 참여했다. 제작은 파이오니아21, 배급은 ㈜드림팩트엔터테인먼트가 각각 맡았다.
영화의 줄거리...
행복하지 않다고 말하는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는 행복한 삶을 추구한다. 하지만 자신의 노력으로 더 나은 미래를 만들 수 없다고 느낄 때, 행복을 박 탈당하게 된다.
71년 전, 굶주림과 추위 속에서 죽어가는 한국전쟁고아를 아버지의 마음으로 바라봐 준 미국의 목사 에버렛 스완슨(Everett Swanson, 1913-1965). 그가 한국의 전쟁 고아를 향한 연민으로 시작하게 된 단체가 ‘컴패션(Compassion)’이다. 한국인 고아 캐시를 비롯해 10만 명 이상의 한국 어린이에게 기적을 선물했고, 그가 품었던 아버지 마음은 전 세계 아이들을 향해 흘러가고 있다.
1994년 아버지를 잃은 르완다 소년 메소드와 2020년 아들을 잃은 한국 아버지 황태환의 이야기. 한 사람의 힘으로 세상을 바꾸고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사랑의 릴레이. 그것은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 모두 함께 성장하는 희망과 감동의 이야기다.
행복을 찾고 싶은가?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