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작가들의 말말말>

도서 「믿음은 지금도 산을 옮긴다」

예수님 일행이 배로 갈릴리 호수를 건너면서 광풍을 만났을 때 제자들이 잊었던 것은 하나님이 언제나 만물을 다스리신다는 사실이었다. 그들은 하나님이 자신들과 함께 그 배 안에 계신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배가 침몰할까 전전긍긍했다. 우리도 마찬가지다. 바로 우리 눈앞에서 닥쳐오는 세상의 폭풍에만 신경을 쓰다 보면 우리가 탄 인생이라는 배의 고물에서 평안히 주무시는 분이 누구인지 잊기가 너무나 쉽다. 늘 그곳에 계시는 분은 바로 하나님의 아들이시다. 우리가 만나는 모든 것이 선을 이루기 위해 사용될 수 있다. 그러나 우리가 만나는 모든 것이 선은 아니다. 우리는 늘 하나님께 다가갈 수 있다. 반드시 치명적인 토네이도나 기적적인 생존의 순간이 아니더라도 그분은 우리의 삶에 적극 개입하신다. 그것이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와 우리 사이의 관계에서 이루어지는 기적이다. 인생의 극적인 순간에도, 옷장에 옷을 거는 것 같은 가장 평범한 일상에도 하나님은 늘 우리 곁에 계신다. 그분을 신뢰하고 의지하는 믿음을 통하면 불가능한 일이 없다.

해리스 포크너 – 믿음은 지금도 산을 옮긴다

도서 「살아있는 숯이 불을 지핀다」

나는 1991년 9월 13일에 아프리카 케냐 선교사로 파송받았다. 지난 32년 동안 동부 아프리카의 케냐(Kenya )와 우간다(Uganda), 소말리아(Somalia)와 소말릴란드(Somaliland), 중부 아프리카의 부룬디(Burundi)와 르완다(Rwanda), 북부 아프리카의 에티오피아(Ethiopia)와 에리트레아(Eritrea)를 다니면서 선교사역을 했다. 케냐와 에티오피아 사역에 주력했고, 우간다와 르완다에서는 현지인 지도자 양성을 위한 목회자훈련을 하였다. 소말리아 기근 현장과 르완다 종족 학살 전쟁 현장에서는 구호사역을 하였다. 부룬디와 에리트레아와 소말릴란드에는 몇 차례 전도여행을 하면서 복음을 전했다. 이곳에 온 첫날 아침에는 선교본부에 모여든 마사이 어린이들을 만났다. 모두 보마에서 사는 아이들이었다. 아이들은 아침 식사도 하지 못한 채, 외국인 선교사들이 살고 있는 선교본부로 와서 기쁘게 찬양하곤 하였다. 마치 숯처럼 새까맣고 깡마른 다리는 뼈에 검은색 가죽을 씌어 놓은 듯했다. 나는 그 모습을 보며 기쁨에 대해 생각했다. 어떤 사람은 큰 집에서 살면서 좋은 음식을 먹고 비싼 옷을 걸치고 다닐지라도 기쁨을 누리지 못한다. 그런데 어떻게 절대 빈곤의 굶주림과 목마름 가운데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이 기뻐하며 노래할 수 있을까? 그들이 누리는 기쁨의 근원은 과연 무엇일까? 찬양을 부르는 마사이 어린이들을 보면서, 기쁨의 근원이 물질의 풍요에 있는 것이 아니라 마음의 생각에 달려 있다고 나는 확신하였다. 내가 마사이 마을에 와서 함께 살지 않았다면 할 수 없는 생각이었다.

이은용 – 살아있는 숯이 불을 지핀다

도서 「릭 워렌의 꿈꾸는 인생」

대다수는 꿈꾸는 것과 믿음 사이의 중요한 관계를 모르고 있다. 그러나 믿음이 깊은 자들은 언제나 큰 꿈을 꾸는 사람들이었다. 그들은 어린 시절이 지났지만 꿈꾸기를 멈추지 않았다. 성경은 이러한 어른 몽상가들로 가득 차 있다. 아브라함, 요셉, 모세, 룻, 에스더 등이 대표적이다. 강한 믿음의 소유자들은 현 상태에 안주하는 대신 하나님을 조금 더 신뢰할 때 무슨 일이 생길지를 상상한다. 큰 믿음은 큰 꿈을 꾸게 한다. 큰 꿈은 큰 믿음을 요구한다. 여기에 비밀이 하나 있다. 당신은 자기 꿈을 땅에서 실현하는 데 더 관심이 있겠지만, 하나님은 하늘에 합당한 존재가 되게 하기 위해 당신의 성품을 계발하는데 더 관심이 있다는 것이다. 왜 그럴까? 하나님은 당신을 위한 장기 계획, 곧 땅에서의 짧은 시간보다 훨씬 오래 가는 계획을 갖고 계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긴 안목을 갖고 당신을 다루신다. 영원에 비추어 당신의 삶을 바라보신다. 당신이 유념해야 할 사실이 있다.

릭 워렌 – 릭 워렌의 꿈꾸는 인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