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와 평신도를 위한 열린신학축제인 ‘에즈워드와 루이스 컨퍼런스’가 열린다.
이는 워싱턴트리니티연구원(원장 심현찬 목사)가 주최해 매해 여름에 열리는 컨퍼런스로, 각각 10주년 기념 ‘조나단 에드워즈 컨퍼런스’는 26일 안양에 위치한 열린교회(담임 김남준 목사)에서, 제8차 ‘C. S. 루이스 컨퍼런스’를 7월 3일 서대문교회(담임 장봉생 목사)에서 개최한다.
워싱턴트리니티연구원의 심현찬 원장은 며칠 전 작고한 ‘팀 캘러 목사’를 언급하며 “제 생각에 팀 켈러 목사의 유산은 여러 가지로 말할 수 있지만, 한 마디로 에드워즈와 루이스를 우리 시대(포스트모던시대)에 가장 잘 수용하고 적용한 목회자-신학자였다고 할 수 있다”며 “그는 평생 자신의 신학과 신앙의 멘토로 개혁주의신학의 모델인 에드워즈의 신학적 깊이와 순전한 기독교를 현대인에게 이성적, 변증적으로 제시한 루이스에 평생 천착했다”고 했다.
이어 “굳이 비교한다면, 둘 다 개혁주의 신학 바탕에서 존 파이퍼는 비교적 신학 요소에 강조점이 있다면, 팀 켈러는 ‘문화해석학’과 ‘변증적인 요소’가 강하다고 할 수 있다”며 “저희가 지난 10년 동안 에드워즈와 루이스에 집중해온 이유는 켈러나 파이퍼, 등의 영·미 기독교 리더들이 이미 여러 번 언급한 내용으로 대신할 수 있다”고 했다.
또한, “물론 저희 ‘에드워즈와 루이스 컨퍼런스’는 무비판적 수용을 넘어서, 현대 한국교회와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거시적, 구속적 관점에서 수용하고 적용하는 컨퍼런스”라며 “나아가 특정 인물의 찬양을 넘어서 긍극적으로 삼위일체 하나님만을 높이려는 집회”라고 했다.
10주년 기념 조나단 에드워즈 컨퍼런스는 ‘에드워즈의 성경해석론과 행복론’이라는 주제로 26일 안양에 위치한 열린교회(담임 김남준 목사)에서 진행된다.
‘조나단 에드워즈 컨퍼런스’는 삼위일체 신학과 한국교회를 세우기 위해, 조나단 에드워즈를 통한 청교도적 개혁주의 경건의 신앙, 목회를 사모하는 동역자와 차세대를 격려하고, 갱신과 개혁을 위해 마련됐다.
세부 일정으로는 ‘조나단 에드워즈의 성경 주해’, ‘조나단 에드워즈의 말씀 사역’ 등을 출간한 조나단 에드워즈 전문가 더글러스 스위니(Douglas A. Sweeney) 학장(샘포드대학교, 전 트리니티신학교 에드워즈센터 소장)이 ‘에드워즈의 성경해석학 서론’을 발표한다.
김남준 목사는 ‘기독교 행복론의 역사와 에드워즈’, 정성욱 교수(미국 덴버신학교)가 ‘구속사와 에드워즈의 성경해석학 특징’, 김현관 교수(한영대)가 ‘계몽주의 우주관과 에드워즈의 성경해석학’, 김성태 박사(한국선교연구원)가 ‘완성된 천국에서 성도의 행복’, 심현찬 원장(미국 워싱턴 트리니티연구원)이 ‘10주년 한국 에드워즈 컨퍼런스에 대한 신학적 리뷰’를 각각 강의한다.
제8차 ‘C. S. 루이스 컨퍼런스’는 7월 3일 ‘포스트 팬데믹과 루이스의 사랑과 우정’이라는 주제로 서울에 위치한 서대문교회(담임 장봉생 목사)에서 개최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C. S. 루이스를 통해 복음주의적 경건을 추구하는 신앙과 목회, 나아가 ‘성도-학자, 목회자-학자’ 모델을 사모하는 한국교회 동역자와 차세대를 격려하고, 갱신과 개혁을 도모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세부 순서로는 정정호 박사(중앙대 명예교수)가 ‘나의 학문, 문학, 신앙 그리고 루이스’, 정성욱 교수가 ‘포스트 팬데믹과 루이스의 애정 숙고’, 심현찬 원장이 ‘포스트 팬데믹과 루이스의 우정’, 이인성 교수(숭실대)가 ‘루이스의 에로스와 아가페’, 홍종락 번역가가 ‘예기치 못한 조이’ 등을 각각 발표한다.
이 컨퍼런스는 안양 열린교회(담임 김남준 목사), 워싱턴트리니티연구원, 미국 예일대 에드워즈센터, 세움북스(대표 강인구), 미국 덴버신학교 한국어부, 서울세계관연구원 등이 후원/협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