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학교(총장 강성영)는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캠퍼스 총장실에서 한신대학교 여동문회(회장 유근숙)가 한신대 신학생 전액 장학금 7백만 원을 기부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날 한신대 강성영 총장은 “사무총장님이 이야기한 것처럼 이대로 가면 신학생 신입생 수가 제로가 되겠더라. 그래서 신학생 신입생을 위해 전액 장학금 모금을 시작하게 됐다”며 “그 결과 작년 대비 신입생 경쟁률이 많이 올랐으며 타 신학대학 총장 분들이 많이 놀란다. 우리 학생들이 좋은 목회자가 되도록 하는 게 학교의 사명이고 그렇게 하면 우리 기장이 소망이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한신대 신학생 전액 장학금 운동본부’ 사무총장 윤찬우 목사는 “한신대 신학생 전액 장학금 운동본부가 발족한지 1년 됐다”며 “1년 만에 지금 약 17억 정도가 약정 및 기부를 해주셨다. 우리가 앞으로 100억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여동문회가 이렇게 귀한 장학금을 기부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신대 여동문회 유근숙 회장은 “여동문들이 학교를 위해 많이 참여하고 기부하고 있다. 학교에서 신학생 전액 장학금 운동을 하고 있는데 우리가 매번은 아니더라도 상징적으로 기부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7백만 원을 목표로 여동문회 스물아홉 분이 백만 원부터 오만 원까지 기부했다. 큰돈은 아니지만 여동문회가 학교에 관심을 갖고 기도하면서 참여하고 있다는 것을 높게 봐주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한신대학교는 현재 미래 기장 및 한국 교회를 이끌어 갈 교역자 양성을 위해 ‘신학생 전액 장학금 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한신대학교 여동문회에서 장학금을 기부한 총 29명의 명단은 아래와 같다.
유근숙, 故오성애, 박상희, 김삼자, 조생구, 김정희, 유영님, 지미혜, 한선희, 강성혜, 황성숙, 최윤하, 이옥희, 문화령, 이영미, 김진아, 김은진, 차경덕, 서애란, 심은정, 표정숙, 한국염, 전순란, 이현주, 손영란, 문장영, 권영숙, 이숙진, 황현주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