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공동화 문제가 심각한 가운데 인구감소와 지역소멸 극복을 위한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 경진대회가 지난 26일 오후 한남대 56주년기념관 중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한남대(총장 이광섭) 교원창업 회사인 ㈜마이스프로(공동대표 한학진, 김형석)가 주최하고 한남대 LINC3.0사업단, (사)한국혁신산업학회, 한남대 호텔항공경영학과 학회 ‘가온’이 공동 주관했으며, (사)대전학연구회·㈜영기획·㈜하얏트여행사·IATA한국교육센터 후원했다. 그리고 공모전에서는 총 20개 팀이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공모경진대회는 1차 제안서 심사를 통과한 12개 팀이 발표심사에 참가해 인구감소 대책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 경쟁을 벌였고, 발표장에는 지방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지자체들의 인구 유입과 활력 증진을 위한 MZ세대의 혁신적이고도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나왔다.
이날 경진대회에선 ‘임실의 인구감소를 막기 위한 프로젝트, 도와줘요 “카우타운”’팀이 대상을 차지했다. ‘카우타운’팀은 전북 임실군의 상징인 젖소와 유가공품 체험을 관광 자원화하여 참신한 아이디어로 제안했다.
㈜마이스프로 한학진 대표(호텔항공경영학과 교수)는 “인구절벽과 청년인구의 지역이탈 현상은 지역산업계의 인력수급, 지방대학의 입학자원 감소 등 지역경제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대학생들의 참신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공모전에 그치지 않고 해당 지자체와 함께 실증화 사업으로 추진되도록 지역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