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미상을 수상한 미국 기독교 가수 로렌 데이글(Lauren Daigle)이 최근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동안 스타덤에 오르고 스트레스를 직면하면서 정신 건강에 어려운 시기를 겪었다고 밝혔다.
그녀는 피플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작곡이 정신 건강 문제를 해결하는 데 어떻게 도움이 되었고 영향을 미쳤는지 전하고 최신 앨범인 ‘My Whole World Fell Apart’를 출시했다고 말했다.
데이글은 2015년 ‘How Can It Be’가 빌보드 탑 기독교 앨범(Billboard Top Christian Albums)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인기를 얻었다. 또 ‘First’, ‘Trust in You’ 및 ‘O'Lord’가 빌보드 기독교 에어플레이(Christian Airplay) 차트에서 싱글 1위를 기록했다.
2018년 ‘You Say’가 수록된 데이글의 앨범 ‘Look Up Child’는 발매 직후 빌보드 200 차트 3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년 동안 여성이 제작한 기독교 앨범 중 가장 높은 순위다.
그러나 데이글은 “유명해지면서 슬픔과 상실에 대한 실망과 코로나 상황에서 비롯된 정신 건강과의 싸움이 시작됐다”고 고백했다.
그녀는 “더 이상 나 자신을 모르게 된 같았고, 공황 발작을 일으키기 시작했다. 바닥에 있는 나 자신을 발견했다”고 했다.
데이글은 “이러한 싸움 중 ’Thank God I do’라는 노래를 쓰면서 치유되기 시작했다. 난 다른 멜로디를 만들고 다른 가사를 썼는데, ‘이건 사람들이 과거에 알고 있던 나와 다르지만, 나 자신과는 다르지 않다’고 생각했던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그녀가 “정신 건강 문제로부터 회복되는 과정에서 나의 모든 세계가 무너졌고, 나 스스로를 다시 세워가는 과정을 배워야 했다”고 했다.
데이글은 최근 센트리시티뮤직(Centricity Music)과 파트너십을 맺은 주류 레이블 ‘애틀래틱 레코드’(Atlantic Records)를 통해 타이틀 앨범을 발표했다.
그녀는 “처음부터 저의 여정에 함께해 주신 모든 팬들에게 이 앨범은 ‘You Say’를 발매한 순간과 다를 바 없다. 이는 여러분들이 알게 될 나의 다른 작은 부분들”이라며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 예리하여 뼈와 골수와 혼과 영을 쪼갠다’는 성구가 있다. 그리고 저는 ‘영혼과 영혼, 그들은 서로 얽혀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내가 영을 위해 영으로 쓴 노래다. 이 상실감, 갈망, 어려움, 기쁨, 새로움과 그 모든 것들에 대한 노래가 이 영혼의 길에서 나온다. 그러나 하나님을 노래하는 다른 노래들도 있고 이 또한 나의 노래”라고 했다.
데이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오는 5월 28일 저녁 테네시주 내슈빌 그랜드 올르 오프리 하우스(Grand Ole Opry House)에서 열리는 클로브 팬스 어워드(KLove Fans Awards) 수상 후보가 된 것에 감사를 표했다. 그녀는 “@klovefanawards에서 ‘올해의 아티스트’와 ‘올해의 여성 아티스트’ 후보에 오르게 돼 정말 영광이다. 전국에서 온 친구들과 주말을 보내게 되어 신이 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