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 오후 7시에 시작된 개회예배에서는 홍귀표 목사(총회장)의 인도로 양경선 목사(남가주 노회장)가 기도했고, 문덕연 목사(뉴욕동노회장)의 성경봉독과 퀸즈장로교회의 연합찬양대의 찬양 후 부총회장 김성국 목사가 '교회여, 예수 그리스도로 충만하라'(에베소서 1:20-23)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김 부총회장은 "교회만이 예수의 충만함을 가지고 혼돈된 세상을 바꿀수 있는데, 지금 교회가 문제이다. 교회가 세상에 못지 않게 황폐화되었다"라면서, "교회가 은혜의 충만함을 가질 수 있는 것은 약함을 통해서이다. 예수님의 한량없는 사랑과 자비는 우리가 약할 때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울어야 한다. 교회가 애통을 잃어버렸다. 하나님 제가 죄인입니다. 저를 용서해주시고 우리 자녀들을 용서해 주소서라고 하는 애통의 기도를 한지가 오래되었다. 그래서 교회에서 갈등과 싸움, 원망 불평이 있는 것이다"며 "우리는 주님께 애통함을 주옵소서, 눈물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이 시대 문제를 끌어안고 눈물을 흘리는 은혜를 회복하여 주옵소서라는 애통의 마음이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김 부총회장은 "또 강함으로 진리의 충만을 얻을 수 있다. 교회가 절대 기준을 잃어버리고 세상의 풍조, 문화에 휩쓸리고 그 결과로 우리 안에 사사로운 것이 많다. 그래서 교회가 힘이 없는 것"이라며 "진리를 위해 싸워야 한다. 자유는 그냥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사역자들은 진리를 끊임없이 외치고 그리스도의 계절이 오게해야 한다. 그래서 청년들에게 강하고 담대하라고 주문해야 한다. 그것이 너와 너희 민족이 사는 길이라고 일려주어야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예수로 충만해져야 한다. 예수께 항복하고 애통의 마음으로 나아간다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버리지 않고 붙들어주실 것이다"며 "진리와 성령으로 충만해져서 우리가 충만 가운데 걸어가는 건물들이 되어, 온 땅에 주의 영광이 가득한 한 날을 꿈꾸며 다시 달려가자"고 강조했다.
이후 이용걸 목사(전 총회장)의 집례로 성찬예식이 진행되었다. 퀸즈장로교회 글로리아 싱어즈의 특별찬양이 있었으며, 김대섭 목사(남부노회장)가 기도를 했고, 민봉기 목사(북가주노회장)가 성경봉독을 했다.
'그의 죽으심을 본받아'(빌립보서 3:10-11)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이용걸 전 총회장은 간암에 걸렸으나 코로나 바이러스가 번지면서 병원이 셧다운되기 전에 기적적으로 치료를 받아 하나님의 은혜로 치료를 받게된 간증을 전했다.
다음 순서로 성경필사 대회 시상식이 있었으며, 특별히 교회 협력자인 사모들을 위해 기도하고, 이들을 위한 작은 음악회가 카페에서 열림과 동시에 회무처리가 본당에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