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CCC(대표 박성민 목사)는 최근 익명의 한 간사가 ‘간사 훈련프로그램’에 지원한 예비 간사들의 훈련 비용을 모금을 통해 지원한 사실에 대해 밝혔다.
이에 따르면 이 간사는 38년간 한국CCC에서 전임간사로 사역했으며, CCC의 43기 간사 훈련프로그램인 GCTC(Great Commision Training Center)의 훈련생들 37명 전원을 위해 지난 4월 2,500만 원을 목표로 ‘사랑의 빚 갚기’ 모금을 진행했다.
익명의 간사가 GCTC 훈련생들에게 사랑의 빚 갚기 후원을 실천한 것은 2020년부터였다. 40기 GCTC 훈련생들 전원에게 사랑의 빚 갚기 모금으로 원금이 채워지는 것을 경험하면서 그는 “하나님께서 하신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고 한다. 그는 이후 2021년 4월에 41기 GCTC 훈련생들 전원에게 1,592만 원을 후원했고, 2022년 4월에 42기 GCTC 훈련생 전원에게 1,494만 원을 후원했다.
올해에는 43기 훈련생 간사들을 위한 사랑의 빚 갚기 모금을 지난 1월부터 기도로 시작했다. 간사는 1월부터 3월까지 “골방에서 혼자 기도했을 뿐인데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사역동역자들을 통하여 1,300만 원이나 채워졌다”고 밝혔다. 4월부터는 자신의 기도편지를 통하여 사역동역자들에게 기도 요청을 하며, 적극적으로 모금한 결과 120명의 사역동역자들이 후원에 참여하여 총 2,527만 원이 채워졌다.
모금한 재정은 43기 GCTC 훈련생들 전원에게 훈련 비용을 제공했을 뿐만 아니라, 남은 170만 원은 폐 이식 수술을 하고 중환자실에서 회복 중에 있는 선교사에게 100만 원, 유방암 수술 후 항암 투병 중인 간사에게 30만 원, 모금이 부족한 선교사 두 명에게 각각 20만 원씩을 후원했다.
한국CCC는 익명의 간사의 이러한 ‘섬김의 동기’에 대해 “익명의 간사는 훈련생 시절에 무명의 후원자로부터 100%를 채워주는 후원을 받았고, 당시 그 후원자는 GCTC 훈련생 28명 전원에게 100% 모금을 채우는 사랑의 후원을 했다”며 “이에 후원을 받은 익명의 간사가 자신도 무명으로 GCTC 훈련생 전원에게 100%를 채워주어 사랑의 빚을 갚고자 하는 소원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한국CCC에 따르면, 익명의 간사는 “’사랑의 빚 갚기’ 모금을 하면서 43기 GCTC 훈련생들이 100% 후원이 채워진 급여명세서를 보면서 깜짝 놀라고 기뻐할 것을 생각만 해도 가슴이 벅차오른다. 기도한 것보다 더 풍성히 채우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며, 작은 사랑의 실천을 통하여 GCTC 훈련생 후배 간사들이 힘과 격려를 받고, 사역에 풍성한 열매가 맺히기를 기도한다”며 “모든 CCC 간사들이 정기후원 모금률 100% 성취가 일상이 되고, 나눔을 실천함으로 간사 사랑의 공동체를 이루는 것이 내 인생의 마지막 꿈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