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하나님!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인간입니다. 하나님의 지혜나 능력이나 성품을 닮게 하셨습니다. 착하고 의롭고 진실하던 인간이 타락하자 하나님의 형상을 잃어버리고, 마귀의 속성을 따라 악하고 불의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세상이 시끄럽고 불안합니다. 인간이 타락하여 마귀를 닮고, 성품이 악해져 불의와 거짓이 판치는 세상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첫 사람 아담을 만드시고 하와를 만드셔서 가정을 이루게 하셨습니다. 자손들이 생겨나게 하시어 가정과 사회를 이루며 함께 살게 하셨습니다. 이웃과 행복하게 살기 위해 서로 사랑하게 하옵소서.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너의 이웃을 네 몸처럼 사랑하여라”(레19:18)

무엇을 심든지 심은 대로 거둡니다. 선을 심으면 선을 거두고 악을 심으면 악을 거둡니다. 사랑을 심으면 사랑을 거두고 미움을 심으면 미움을 거둡니다. 서로 유익을 주고 도움을 주는 세상, 천국과 같은 세상을 만들게 하옵소서. 자기 유익만 생각하고 남은 상관하지 않는 이기적인 삶을 살아 지옥과 같은 세상이 되면 어떻게 합니까?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아 하나님의 자녀, 빛의 자녀가 되게 하옵소서. 세상을 밝히어 빛의 열매를 맺고 착하고 의롭고 진실하게 살게 하옵소서. “부활하신 주님 나타나시니 천지 만물 모두 새 옷 입었네.” 내 힘으로는 할 수 없습니다. 성령님이 함께하셔야 합니다. 사랑이 충만하게 하시고 봄날 같은 부활 신앙을 갖게 하옵소서.

예루살렘교회가 성령의 충만함을 받았습니다. 이들은 날마다 모여서 하나님께 예배드리고 기도에 힘썼으며 자신 소유를 팔아 필요를 따라 나누어주고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했기에 사랑이 충만한 공동체가 되었습니다. 천국과 같은 모습입니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사랑이 충만한 성도들이 되는 것입니다. 착하고 의롭고 진실한 성도들이 되어, 이 세상에 빛과 소금으로 살게 하옵소서. 세상이 아무리 어둡고 절망 속에 있을지라도 아직 희망이 있습니다. 세상의 희망은 바로 교회입니다. 교회가 살아있으면 나라는 절대로 망하지 않습니다. 성도들이 빛의 자녀로 의롭고 진실하게 살면서 사람들을 감동시켜 회개하고 부활 신앙을 가지고 살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167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와 숭의여대에서 교수, 교목실장으로 일했으며, 한국기독교대학 교목회 회장, 한국대학선교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저서로 〈기도시집 香〉, 〈주를 대림하는 영성〉, 〈성서다시보기〉(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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