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기하성 여의도) 제62차 정기총회에서 한국교회연합 가입이 조건부로 결의되었다. 사실상 단독 입후보한 임원들은 선거 없이 총대들의 박수로 추대 되었다.
이날 총회에서는 최성규 목사(인천순복음교회)의 발의에 따라 한국교회연합 가입건에 대한 안건이 올라왔고 분열이 고착화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한교연과 한기총의 통합"을 전제조건으로 이를 통과시켰다.
2년 임기의 총회장에는 이영훈 목사가 유임됐으며, 부총회장에는 이태근 고충진 최길학 목사, 총회장 지명으로 강영선 김봉준 목사, 박장근 장로가 각각 선출됐다. 총무에는 엄진용 목사가 선출됐다. 서기는 이일성 목사, 회계는 박성배 장로, 재무 박형준 목사, 감사는 김용준 목사와 채지석 목사가 각각 당선됐다.
이외에도 총회는 '순복음신문'을 교단 신문으로 인수할 것을 결의하였으며 "2013년 WCC 부산총회에 바라는 우리의 입장" 성명을 채택했다.
성명은 WCC 부산총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지길 희망한다면서도 "종교 다원주의를 거부하고 종교통합 및 종교혼합주의를 경계한다"며 "전도와 복음전파는 우선시해야 할 사명이며 십자가·성경 중심, 성령의 역사를 강조하는 신앙을 지켜나갈 것"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