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학교(최도성 총장)는 지난 13일 고려대학교 안암캠퍼스 하나스퀘어에서 제1회 생명과학부 학술교류연구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생명과학부 학부생들과 졸업생, 은퇴교수, 현직교수들이 참여했다.
한동대학교 LINC 3.0 사업단과 총동문회의 후원으로 진행된 행사가 한동대학교 생명과학 분야의 산학연계, 학술연구 교류 및 졸업생, 재학생 간의 멘토링을 발전시키기 위한 다양한 논의의 시간을 가졌다. 이 행사는 생명과학부 학술교류연구회와 함께 제1회 생명과학부 동문회도 함께 진행됐다.
또한 2022년 10월 28일, 포항 한동대학교에서 열린 동문회 학술 심포지엄을 계기로 동문회 준비위원회가 발족하였고, 이번 행사를 위해 6개월 여의 준비기간을 거쳐왔다.
행사를 준비한 한동대학교 생명과학부 동문회장 김진철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 박사는 “처음 개최하는 행사를 준비하면서 어려운 점이 많았지만, 함께 해준 준비위원회의 수고와 여러 지원 덕분에 잘 치를 수 있었다”며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하여 앞으로 동문 간 교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더 나아가 생명과학 분야의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개회사를 전한 최도성 총장은 “95년도 개교부터 지금까지 교수, 의사, 변리사, 제약회사, 정부출연연구소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졸업생들을 격려한다”며 “특히 의과대학이 없는 상황에서도 330여 명의 의사가 배출된 것을 볼 때, 앞으로도 훌륭한 인재들이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학부가 되길 바란다”며 축하의 말을 전했다.
당일 행사에서는 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4명의 은퇴 교수들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고, 전·현직 교수들에게 스승의 은혜를 제창하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이날 생명과학부 서병선 명예교수는 “1기 졸업생인 95학번부터 18학번까지 약 120여 명의 학생과 은퇴 교수 및 현직 교수들이 한자리에 함께 모인 뜻깊은 자리다. 엊그제까지만 해도 20대 초반의 학생에 지나지 않았던 것 같은데, 이제는 교수, 의사, 변리사, 제약회사 등 다양한 직군에서 활동하는 제자들이 자랑스럽고 대견하다”고 밝혔다.
생명과학부 학부대표인 김예성 재학생은 "이번 학술교류연구회 및 동문회 행사는 어느 순간 끊어져 있던 연결을 다시 이어준 감사한 기회였다”며 “학계와 산업계 등 학교 밖 삶의 터전으로 먼저 나가 각자의 역할을 다하고 있는 선배들의 이야기를 듣고 많이 배웠으며, '생명과학부'라는 자부심과 소중함을 다시금 깨우치게 해준 시간이었다. 세부 전공과 진로 선택 등 요즘 재학생들이 가진 고민을 나누고 조언을 구할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1995년 불모지 같던 포항 남송리에 세워진 한동대학교는 400여명의 1기 입학생을 시작으로 현재 222명의 재학생과 대학원생이 재학하고 있으며, “Why not change the world?”라는 한동대학교의 모토를 실현하기 위하여 실력과 인성을 함께 훈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