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심의 호소 재단(According to the Appeal of Conscience Foundation)에 따르면, 유도요노(Susilo Bambang Yudhoyono)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종교적 관용을 진척시킨 공로로 '세계 지도자' 상을 받는다고 한다.
자카르타의 성직자 포럼은 유도요노 대통령이 자국에서 소수 종교에 대한 박해에 눈을 떴다고 한다. 포럼의 50명의 회원들은 유도요노 대통령에게 수여하기로 한 재단의 결정에 항의하는 편지를 전달하기 위해 자카르타에 있는 미국 대사관에 찾아갔다.
바탁 필라델피아 개신교 교회의 팔티(Palti Panjaitan) 목사는 WWM(World Watch Monitor)과 가진 인터뷰에서 "그는 편협한 대통령"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들은 편지를 전달해 줄 어떤 사람도 만나지 못하고 돌아갔다.
성직자 포럼의 책임자인 어윈(Erwin Marbun) 목사는 재단에서 유도요노 대통령을 선택한 기준이 궁금하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교회는 불도저로 제거되고 소수 무슬림들은 폭도들에 의해 공격을 당하고 있다.
어윈 목사는 "사실, 유도요노 대통령은 법을 따르지 않는다. 그는 법을 집행하는 데 실수를 저질렀다. 인도네시아에서 예배 장소는 폐쇄되고, 폭도들의 공격에 두려워서 집에 돌아가지 못하는 이들을 보라"면서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양심의 호소 재단이 인류 평화와 정의를 위해서 수상 계획을 재고할 것을 요청한다"고 주장했다.
재단은 5월 30일, 공식 기념행사를 통해 유도요노 대통령에게 상을 수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