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산중앙교회(담임 최신성 목사)가 코로나 기간 진행하지 못했던 가족초청잔치(Family Fun Festival)를 지난 13일에 다시 시작했다. 계양구의 대표적인 가족행사인 가족초청잔치는 2007년 최신성 목사가 계산중앙교회 담임목사가 되면서 다음세대에 희망을 주고 흔들리는 가정을 다시 세운다는 목회철학위에 시작된 행사로써 제9회 째를 맞이했다.
가족초청잔치는 지상1층 로비와 지하 교육관 그리고 야외 마당에서 민속놀이(인절미 떡 만들기, 제기차기, 윳놀이, 투호)와 직접 만들기(캔이랑 다육이랑, 미니 빼빼로. 달고나, 에코백. 핸드폰 그립톡, 복음팔찌, 나무연필꽃이) 신나게 놀기(물풍선 터뜨리기, 보치아 게임, 비눗방울놀이, 미니농구, 꽃가루 날리기, 풍선 보물찾기) 그 밖에 보드게임과 에코체험 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었다.
‘만원의 기적’ 헌금에 열렬히 참여한 계산중앙교회 전 교인들은 기쁨 가득한 마음으로 이번 행사에 참석하였다. 또한 12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두 달 전부터 열심히 기도하며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행사 부스를 선택했다. 한 달 전부터는 매일 학교 앞과 아파트 놀이터를 방문하여 직접 홍보 활동을 펼쳤다. 이 자원봉사자들 중에는 이 행사에 과거에 참가했던 학생들이 많아서 성장한 모습으로 도우미로 참가한 경우도 많았다.
그리고 사업을 하는 성도들은 다양하고 풍성한 경풍기증으로 참가자들의 즐거움을 한층 높였다. 오케스트라, 합창단, 우쿨렐레 연주단 등 문화팀들이 두 차례에 걸쳐 멋진 공연을 선보였다. 남녀선교회는 음식 제공과 주차 안내 등으로 모든 행사 참가자들이 편리하게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번에는 특별히 기아 자동차에서 최신 전기자동차를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하였다. 또한, 등산용품 전문 회사인 코베아에서는 다양한 캠핑장비를 전시하고, 좋은 제품들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한 어머니는 “기대하지 않았는데 교회가 지역 어린이들에게 이렇게 멋진 행사를 해 주어서 정말 고맙고 교회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를 시작부터 주관한 김대경 교육목사는 “교회 공동체를 넘어 지역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가족초청잔치를 통해 전달할 수 있어 감사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지역 어린이들을 위해 늘 기쁨으로 봉사하는 계산중앙교회는 올해 코로나로 중단되었던 지역 아이들이 가장 좋아했던 수영장 운영을 재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