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클린 그래함 목사가 리버티 대학 졸업생들에게 “미국은 지옥으로부터 온 혼란과 거짓의 문화에 의해 지배받고 있다”라고 말했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그래함 목사는 최근 미국 버지니아주 린치버그에 소재한 이 대학 졸업식에 참여해 기조연설을 전했다.
연설 중 그는 졸업생들에게 “세상이 변하고 있다”며 “이 대학은 진리를 옹호할 것이라 기도했다”라고 말했다.
자녀들을 리버티 대학에 입학시켰던 그는 “몇 년 전 이 캠퍼스에 발을 들여놓은 이후로 너무 많이 변했다”라며 “얼마나 변했는지 생각해 보라. 폭력이 증가하고 도덕적으로 타락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오늘날 우리 세상을 보시는 하나님의 마음이 안타깝다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저는 미국을 사랑하지만 도덕적으로, 정신적으로, 경제적으로, 정치적으로 하향세를 타고 있다”라고 했다.
그래함 목사는 이어 “미국이 하나님과 그분의 진리에 등을 돌렸기 때문에 ‘자유 낙하’하고 있다고 믿는다”면서 졸업생들에게 “혼란과 거짓의 문화 속에서 빛의 횃불이 되어 하나님 말씀 위에 서라”고 촉구했다.
그래함 목사는 “성경은 단지 진리를 포함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그것이 진리”라며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참되다”고 덧붙였다.
그래함 목사는 요한복음 14장 6절(“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을 인용하면서 “예수님은 하나님께 가는 (많은 길) 중 하나가 아니라 그 분만이 하나님께 가는 길”이라고 했다.
그는 “오늘날 많은 교회들이 하나님의 거룩한 말씀의 권위와 진리를 타협했다. 많은 정치인과 지도자들이 문화의 거짓말과 ‘우오크’(woke) 이데올로기를 사들였다”라고 했다.
그는 “세상은 우리가 남성과 여성 이상이며, 우리가 무엇으로 정의하든 트랜스젠더가 될 수 있다고 믿기를 원한다. 그건 거짓말이다. 지옥에서 온 거짓말일 뿐”이라고 했다.
그래함 목사는 “세상은 동성애가 ‘사랑의 관계’에 있는 두 사람 사이에 있는 한 괜찮다고 믿기를 바란다. 그것은 거짓말이고 죄다. 그것은 하나님께 죄를 짓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세상은 당신이 동의하는 한 성관계를 원하는 누구와도 할 수 있다고 믿기를 바란다. 거짓말이다. 하나님은 남자와 여자 사이의 결혼 관계 안에서 성관계를 만드셨다”라며 “세상은 당신이 낙태가 괜찮고 그것이 여성의 선택이라고 믿기를 원한다. 거짓말이다. 선택이지만 살인이다. 그것은 죄”라고 했다.
그는 “이것이 다 어디서 오는 것인가? 그것은 지옥에서 온다. 사탄에게서 온다. (사탄은) 거짓의 아버지다. 세상은 여러분이 가만히 앉아서 입을 다물기를 원한다. 그렇게 하지 말라. 나는 여러분이 일어서서 외치고 목소리를 높이고 진리를 높이기를 바란다”라고 했다.
지난 3월 리버티 대학은 그래함 목사가 기조연설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당시 리버티 대학의 임시 총장인 제리 프레보는 그래함 가족이 아주 오랫동안 리버티의 충실한 친구이자 지지자였다고 말했다.
프레보 임시 총장은 “우리는 하나님께서 사마리아인의 지갑과 빌리 그래함 전도 협회의 사역을 통해 전 세계에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선포하고 큰 재난의 시기에 많은 가족과 국가를 돕기 위해 그들을 사용하시는 것을 보았다”라고 말했다.
그는 “프랭클린 그래함보다 2023년 졸업생을 ‘그리스도를 위한 챔피언’으로 세상에 보내는 데 더 좋은 사람은 누구인가? … 우리는 프랭클린이 우리의 새로운 졸업생들에게 ‘그리스도를 위한 승리자’와 같은 일을 맡길 것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