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주 전 조정민 목사(베이직교회 담임, 저자)의 저서인 <조정민의 답답답>이 연속으로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이에 조 목사는 신앙생활과 관련된 질문뿐 아니라 성공, 행복, 연애, 관계, 이단 등 현실적 소재들도 두루 다루었고 성경 말씀을 근거로 본질을 파고들고 통찰력이 묻어나는 솔직 명쾌한 답변으로 답답한 속을 시원하게 풀어주고자 이 책을 집필했다.
또한 저자는 그리스도인이 예수 그리스도의 성품을 덧입어 비정상의 세상 질서를 거슬러 정상의 질서를 회복하도록 조언과 위로를 아끼지 않는다.
저자는 책 속에서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계속 묻는 이유는 편하고 쉬운 길을 가기 위해서일 때가 많습니다. 내가 복을 받기 위해서 끊임없이 신의 뜻을 묻는 것이 이방 종교의 목적입니다. 내가 하나님보다 더 중요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이 나보다 더 중요해서 하나님의 뜻을 물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에 걸음을 맞출 때 대부분 고생스럽습니다. 내 뜻을 고집한 끝에 겪게 되는 뜻밖의 고통을 피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내 뜻을 미리 세워 놓고 그것을 관철하기 위해 고집하지 마십시오”고 했다.
이어 “주님이 나와 동행하는데도 왜 어려움이 있느냐 하십니까? 주님 안에서 겪는 어려움은 내게 유익한 어려움입니다. 아무리 내게 닥친 어려움을 걷어 가 달라고 기도해도 어려움이 사라지기는커녕 오히려 어려움이 가중된다면, 이 어려움을 견디고 이기라는 하나님의 뜻으로 깨달아야 합니다. 주님이 나와 함께하신다는 믿음만 있으면 신앙 여정은 중단 없이 끝까지 완주하게 될 것입니다. 그 말씀이 내 안에 있어서 견디며 인내하게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고 했다.
그러면서 “세상은 과정보다 결과를 더 염려합니다. 하지만 믿는 사람은 과정도 결과도 염려하지 않습니다. 결과가 내가 생각한 것과 다르더라도 하나님께서 최선으로 나를 이끌어 가실 것이라는 믿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믿음을 지닌 사람은 시작할 때이건 마칠 때이건 걱정과 염려에 묶이지 않습니다. 모든 과정 가운데에도 마음을 다할 뿐입니다. 늘 최선을 다하지만 노심초사하지 않는 것이야말로 믿음으로 사는 삶의 특징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믿되 전심으로 믿어야 합니다. 전심으로 믿는다는 것은 하나님의 성품을 내가 덧입는 것”이라고 했다.
끝으로 그는 “제가 생각하는 ‘잘 사는 것’은 나보다 남을 잘되게 하는 삶입니다. 연약하고 부족한 사람을 말없이 도와주는 것, 형제나 자매가 기뻐하는 것을 함께 기뻐하는 것, 소외된 사람들에게 이웃이 되어주는 것, 사실 이것이 정상적인 삶입니다. 비정상의 세상 질서를 거슬러 정상의 질서를 회복하는 것이 그리스도인에게 주어진 책임이기도 합니다”고 했다.
한편, 조정민 목사는 MBC 사회부·정치부 기자, 워싱턴 특파원, 〈뉴스데스크〉 앵커, 보도국 부국장, iMBC 대표이사, 온누리교회 목사, CGNTV 대표를 역임했으며, 현재는 베이직교회 목사로 섬기고 있다. MBC, KBS, CBS 등에 출연했으며, 강단과 SNS 등 다양한 매체에서 복음과 신앙의 본질을 전하는 데 힘쓰고 있다. 저서로는 <왜 예수인가?>, <조정민의 답답답>, <사람이 선물이다>, <매일 기도>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