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 하나님을 안다고 확신할 수 있는가?

  •   
©pixabay.com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가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에 있는 Desert Hills Bible Church의 롭 브루난스키 목사(Robb Brunansky)가 ‘하나님을 어떻게 알 수 있는가?’(How can you know God?)라는 제목으로 쓴 글을 최근 게재했다.

브루난스키 목사는 이 글에서 “하나님을 아는가? 영생을 얻었다는 확신이 있나? 우리가 하나님을 안다는 것을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구원은 궁극적으로 하나님을 아는 것으로 요약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요한복음 17장에서 예수님은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에 제자들을 위해 아버지께 기도하셨다. 3절에서 예수님은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의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라고 기도하시면서 우리를 위한 영생을 정의하셨다”고 했다.

브루난스키 목사는 “영생은 단순히 영원히 죽지 않고 사는 것이 아니”라며 “그것은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영생을 얻는 것이다. 그것은 하나님의 임재와 그분의 빛과 그분의 사랑 안에서 사는 삶이기 때문에 끝이 없을 뿐만 아니라 그 기쁨이 무한한 삶”이라고 했다.

이어 “영생은 바울이 디모데전서 6장 19절에서 ‘참된 생명’이라고 부른 것”이라며 “그것은 우리가 사랑하고 선하신 창조주와 방해받지 않고 방해받지 않는 교제를 즐기도록 창조된 삶이다. 하나님을 아는 것이 영생의 본질이요, 그것이 그리스도인의 삶의 본질이라는 뜻”이라고 했다.

브루난스키 목사는 “하나님께서 새 언약을 약속하셨을 때, 이 언약의 본질은 주님께서 예레미야 31장 31~34절에서 묘사하신 것처럼, 그분의 백성이 그분을 알게 되는 것이었다”며 “이스라엘이 옛 언약을 깨뜨렸기 때문에 새 언약이 필요했다. 그들은 주님의 말씀과 율법과 약속을 가지고 있었지만 주님을 알지 못했다”고 했다.

그는 “그러므로 예수께서 자기 백성의 죄를 위해 십자가에서 고난을 당하시고 죽으시기 바로 몇 시간 전에 그가 영생을 하나님에 대한 참된 지식으로 묘사하신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라고 했다.

브루난스키 목사는 “빌립보서 3장 8절에서 사도 바울은 세상이 제공하는 모든 것, 즉 모든 재화, 모든 지위, 모든 명성, 모든 종교적 경건함, 모든 부, 모든 성공, 모든 권력, 모든 지위를,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을 위해 배설물로 여긴다고 했다”바울이 세상이 제공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것을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의 가장 큰 가치에 비유했을 때 세상의 모든 것은 배설물과 같은 것이었다”고 했다.

그는 “바울은 계속해서 빌립보서 3장 10절(내가 그리스도와 그 부활의 권능과 그 고난에 참예함을 알려 하여 그의 죽으심을 본받아)에서 자신의 존재 목적을 설명했다. 궁극적으로 바울에게 인생에서 그리스도를 아는 것 외에는 중요한 것이 없었다”며 “그러므로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을 아는 것, 곧 아버지와 아들을 아는 것이 우리 구원의 목표다. 그것은 영생의 전부”라고 했다.

브루난스키 목사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을 아는 것이 우리 구원의 본질이라면 가장 중요한 질문에 직면하게 된다. 우리가 그분을 알고 있는지 어떻게 알 수 있는가, 하는 점이다. 하나님이 보이지 않을 때, 우리가 그분의 아들을 통해 참 되고 살아 계신 하나님과 교제하고 있는지 어떻게 알 수 있는가?”라고 했다.

그는 ”역사를 통틀어 셀 수 없이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이 질문과 씨름하면서 그들이 진정으로 하나님을 안다는 영원의 이편에서 어떻게 확신을 가질 수 있는지 궁금해했다. 역사상 많은 기독교인이라고 공언하는 사람들은 어리석게도 그들의 경험이나 감정에 근거해 하나님을 안다고 당연하게 여겼다”며 “현실은 그들이 속았고 그분을 알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영생이냐 영원한 정죄냐 하는 이 질문의 기념비적인 결과를 고려할 때 우리 자신에게 대답해야 할 이보다 더 중요한 질문은 없다. 우리는 우리가 하나님을 알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가?”라고 했다.

브루난스키 목사는 “고맙게도 요한은 요한일서 2장에서 우리가 하나님을 아는지 아니면 자신을 속이고 있는지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는 세 가지 테스트를 보여주면서 이 질문에 답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한다”고 했다.

그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첫 번째 특징은 그들이 그리스도의 의를 신뢰한다는 것이다. 우리가 진정으로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을 안다면,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의로움에 의지하여 하나님 앞에 설 것”이라고 했다.

이어 “두 번째 특징은 그들이 그리스도의 계명에 순종한다는 것이다. 요한은 우리에게 규칙과 행동규범을 지키라고 말하지 않고, 우리가 말씀에 순응함으로써 나타나는 하나님의 말씀과 특정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고 했다.

아울러 “마지막 특징은 우리가 그리스도의 백성을 사랑한다는 것이다. 만일 우리가 빛 가운데 있고 거룩하다고 주장하면서도 다른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어둠 속에 있고 스스로 속는 것”이라고 했다.

브루난스키 목사는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는 그리스도의 의와 명령과 백성과의 관계로 분별된다. 이것으로 우리는 그분을 아는 것만으로 찾을 수 있는 영원한 생명에 대한 완전한 확신을 가질 수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