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기 암에 걸린 엄마들 이야기, 영화 ‘울지마 엄마’ 17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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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진 기자
sjlee@c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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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교회오빠’의 이호경 감독
영화 울지마 엄마 포스터 ©주최측 제공

영화 ‘울지마 엄마’가 17일 개봉할 예정이다.

드림팩트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하고 원더 스튜디오가 배급하는 이 영화는 4기 암을 가진 3명의 어머니들의 아픔과 자녀들과의 이야기를 각기 그려내고 있다.

특별히 이 영화의 감독으로 故 이관희 집사의 마지막 이야기를 담아내며 관객들의 가슴을 울렸던 영화 ‘교회오빠’의 이호경 감독이 죽음 앞에서 삶을 포기하지 않았던 4기 암 환자이자 엄마들의 마지막 여정을 카메라에 담아냈다.

영화의 줄거리로는, 행복한 나날을 보내던 세 가정에 청천벽력처럼 찾아온 암 소식이 찾아온다. 누군가의 남편이자 아내 그리고 누군가의 부모인 세 엄마는 죽음에 대한 두려움보다 남은 가족들에 대한 걱정만 가득하다. 생과 사의 갈림길에 서 있는 4기 암 환자들. 그들의 마지막 여정을 카메라에 담는다.

이번 포스터에는 초등학교 교사였던 故 김현정 씨가 두 딸과 함께 숲속에서 동화책을 읽는 담아냈다. 이는 항암 치료로 인해 머리가 빠져 두건을 쓰고 있는 김현정 씨는 유방암을 발견했을 당시 4기였기에 희망을 갖기에는 늦어 보였지만 두 딸을 위해 삶을 포기하지 않았던 그녀의 모습을 표현한 것이다.

영화 울지마 엄마의 스틸컷 ©주최측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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